[Company] BrainStore

 

 아이디어의 양과 질을 공장처럼 관리할 수 있다면? 기업들에겐 두 손 벌려 환영할 일이다.

가능한 일일까? 라는 생각으로 처음에 접근했었다.

 

처음  Ideation Process를 설계할 때 이 회사의 Idea Machine을 벤치마킹 했었다.

국내에는 아이디어머신이란 도서가 소개되기도 했다.

  

 브레인스토어(http://www.brainstore.com)

 

 창립자이자 회장은 나쟈슈네출러는 체계적인 아이디어생산의 선구자

 아이디어 공장이란 개념을 도입하여 많은 회사들의 컨설팅 진행

 

 

 

 

 

 

 

 

 

 

 

 

 

그리고 Idea Engine이란 우리만의 프로세스를 기획할 때 Idea Machine의 기본 사상들을 차용했다.

 

첫째, 아이디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둘째, 좋은 아이디어는 좋은 질문에서 나온다.

셋째, 워크샵 참석자의 다양성과 전문성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Idea Machine은 크게 4단계로 관리, 생성, 압축, 선택으로 나뉘어진다.

 

Management : 문제정의 및 워크샵 계획

Boost : 정보 수집 및 영감 생성

Compression : 영감을 아이디어로 발전 시키기, 아이디어 시각화

Seleciton : 최종 아이디어 선택 및 실행 계획 수립

 

Ideation Workshop의 모습은 어떨까?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개인적으로 이 머신을 활용하여 우리 버전의 워크샵을 1년 넘게 운영해 보았다.

조금 다르게 접근한 점은 4단계가 아닌 5단계로 나누어 '질문만들기' 단계를 좀 더 강화했다.

아이디어를 내는 질문을 만든다? 생소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내는데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과제명확화 → 변화 센싱, 질문만들기 → Brainstorming, 아이디어 교류 →아이디어 구체화 → 최종 아이디어 선택 및 실행

 

그리고 브레인스토어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아날로그로 변경하였다.

PC대신 포스트 잇을 쓰고 프로그램 대신 종이에 직접 아이디어를 기록한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실제 몰입도는 더 높아지는 반면 나중에 DB화를 별도로 해야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중간단계의 아이디어들을 정리할 방법이 없다. ^^; 향후 과제가 될듯...

 

우리만의 Workshop을 운영한 결과 다음 내용이 확실하게 검증이 되었다.

 

1. Quantity & Quality Balance - Brainstorming의 기본 룰, 아이디어 양에서 질이 나온다.

2. Diversity & Creativity - 구성원의 다양성이 조직 Creativity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3. Break The Curse of Expertise  - 非전문가의 자극이 전문가의 저주에서 나오도록 도와준다.

4. Freedom & Flow - 편안한 환경과 자유도가 참여자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5. Intimacy & Idea Interaction - 구성원간의 친밀도가 높을수록 아이디어 교류가 활발하다.

앞으로 더 지켜보고 발전시켜야겠지만 그동안 늘 품고왔던

자유롭지만 방종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타이트 하지만 교조적이지 않은 프로세스를 생각하던

그 첫 단추가 조금씩 끼워지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