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oint of View'에 해당되는 글 19

  1. 2014.02.03 [Thought] 비주류 물고기를 보호하자
  2. 2013.12.11 Knowledge Box - 새로운 변화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된다.
  3. 2013.12.06 Pattern Box - 나의 생각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4. 2013.12.06 상자 밖에서 생각하기
  5. 2013.12.04 생각의 힘의 원천 '긍정'
  6. 2013.09.13 우리가 김일성을 창의적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
  7. 2013.09.13 성공여성 7가지 비결 “유리천장을 부수려면”
  8. 2013.07.24 꽃보다 할배들의 기획된 매력
  9. 2013.05.03 2013년 대한민국 3대 미스테리
  10. 2013.03.22 [창조프로세스] 싸이와 원더걸스의 차이는?

[Thought] 비주류 물고기를 보호하자

비주류 물고기 보호법의 필요

 

최근 난 지상파 방송을 거의 보지 않는다.

뉴스를 시작으로 지상파를 멀리한지 한 1년정도 되었고 한 3개월 전부터는 아예 지상파 채널을 돌려보지도 않은거 같다.

주로 케이블과 종편을 와따리 가따리한다.

물론 지금처럼 Temporary 놀기(?)이전엔 시간상 여유가 없어서 TV를 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보는 프로그램은 지상파 위주였다.

일명: 수목 미니시리즈 빠순이라고나 할까?

 

그.러.나 2013년을 기점으로 화악 변했다.

리모컨에 그런 번호가 있었나? 하는 할 정도로 누르지 않던 버튼을 눌러대기 시작한 것이다.

 

왜 그런일이 일어난 것일까?

 

TV 방송국의 주류 3사에서 하는 방송은 크게 다르지 않다.

드라마, 예능, 다큐, 뉴스가 프로그램의 큰 틀 인데 드라마, 뉴스는 뭐 소재, 기획이 다 거기서 거기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기획하는 것이 '예능'이란 프로그램이다.

 

그.러.나. 그 예능 프로그램들이란 사실 제목만 다르지 거의 비슷하다.

 

한 방송사에서 스타들을 데리고 하는 스토리 게임, 리얼리티 프로그램,

스타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쇼, 한 동안 폭풍처럼 유행했던 각 종 오디션

이 정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나오는 사람도, 내용도, 포맷도 비슷한 것들의 연속이면 질리는 것이 당연하다.

마치 정말 예쁘게 다 고쳤지만 매력없는 성형미인들을 보는거 같다.

 

주류에선 비슷하게 생긴 성형미인들.일명 성형 인어공주들이 서로 경쟁하는 동안

저 멀리 또랑...(?) 개천(?)에선 좀 다른 어종들이 탄생하고 있었다.

 

먼저 tvn을 보면,

 

- 오디션 프로그램의 진수와 진화를 보여준 수퍼스타K, 댄싱9

- 30, 40대의 향수를 자극하며 시청률 13%대를 이끌어 낸 희한한 드라마 응답하라 1997과 1994

- 가만히 있던 50대도 케이블을 보며 웃게 했던 여행을 소재로한 성인예능 꽃보다 할배와 누나 시리즈

 

그 뒤로도 무섭게 쏟아지고 있는 신규 프로그램들...

 

 

종편에서 대표적으로는

 

- 연애, 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세심한 기획이 매력있는 마녀사냥

- 보기만 하는 음악이 아닌 듣는 프로그램으로 만들어 준 모창 오디션 프로그램 히든싱어

그리고 시댁, 세대를 소재로한 각 종 인기 프로그램들

 

그냥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도 비슷한 것들이 하나도 없다.

각 각 프로그램의 개성이 살아있고 스토리가 강하다. 그래서 재미있다.

나만 그런 생각을 하는건 아닐지도 모른다.

 

최근 통계를 보니 응사의 마지막회가 있었던 날 시청률은 9시 뉴스보다 높았다.

 

 

[응답하라 1994 시청률 추이]

 

 

[지상파 시청률]

 

 

나는 지상파 반대파도 케이블 종편 옹호론자도 아니다.

 

어떻게 보면 난 평생을 주류에 들어가려고 노력하며 살았다.

공부를 열심히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을 가려고 했고,

또 더 노력해서 대기업에 취업했다. 그리고 가능하면 회사에서 주는 점수를 잘 받으려 열심히 일했고

다른 생각을 하거나 비주류에 속하는건 아주 '잘못된'일이라고 생각하며 살았다.

 

그런 내 눈엔 지금 주류가 아닌 비주류가 대세고 재미있다.

 

그렇다면 왜 비주류에서 더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나는 것일까?

 

지상파의 뛰어난 PD들이 케이블이나 종편으로 많이 이적해서(?)

그것도 맞는 말이다.

좋은 Source를 가진 사람이 더 나은 것을 만들어 내는 것은 당연하니 말이다.

그럼 왜 그들은 주류에 있을 때 더 좋은 것을 만들진 못했을까?

 

이런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려는듯 TVN의 간판 PD들이 자신의 창조이야기를 풀어내는 포럼이 열렸다.

 

왼쪽 위부터

TVN의 응답하라 시리즈의 이명한 국장, 꽃보다 시리즈의 나영석PD, MAMA 시상식의 신형관 상무,

수퍼스타 K, 댄싱 9을 만든 김용범 PD

 

음...그러고 보니 다 40대 남성들이군?

40대 남성이 가장 Creative 하지 않다고 하는데...^^: 그것도 아닌가 보다.

 

 

어떻게 자신들이 새로운 기획을 하게 되었는지, 남들과 다른 차별화된 생각을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

물론 나의 1살짜리 베프의 존재로 인하여 직접 보진 못했지만 방안에 앉아 그들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자신들만의 창조학 개론에 대한 이야기들이 이었는데..

늘 시청자 중심으로 생각한다! 인문학을 공부해라! 창조에는 '뚝심'이 필요하다 등..

그 동안 흔하게 듣던 말들을 쏟아낸다. 생각하긴 쉽지만 행동하기 어려운 것들..자기계발서에 있는 리스트들..

 

그러던 중 갑자기 내 머리를 아주 쎄게 강타하는 무언가가 있었다.

 

이들이 바로 주류를 만들어 낸 사람들이 아닌가?

그 주류가 지금 비주류에서 다시 주류를 만들고 있는것이다.

 

그들이 이렇게 새로운 생각을 다시 만들 수 있는건 다른 숨을 쉴 수 있는 '물'을 만났기 때문 아닐까?

 

각자의 뛰어난 개인 능력도 물론 작용 했겠지만 그 능력을 담아낼 수 있는 물과 그릇이 준비되어 있었기에

멋진 파도를 만들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있었던 주류는 새로운 헤엄을 치기엔 산소도 부족하고 많이 '기존의 생각'으로 오염되었을지 모른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 이다. 우리가 일하는 조직도 같은 원리이다.

남들 보다 잘 나가고, 잘 벌고, 잘 살기 위한 '성공'이 목표라면~ 

우리는 주류를 만들어 낼 줄 알아야 한다.

 

그 옛날 재화가 모자라던 시절에는 무조건 만들어 내는 모든 것이  새로웠기에 '다름'은 필요 없었다.

그러나 2014년 현재를 사는 우리는 다른 세상을 맞이하고 있다.

새롭고 달라야 할 뿐 아니라 나만 되는 유일한 가치가 있어야 인정이 되는 시대다.

 

New →  Differentiation → ONLY ONE

 

성공하기 위해서는 주류를 만들어 내는 힘이 있어야 하고 그 그 주류를 만들어 내는 것은

남과 다른 것으로 부터 시작하니 '갇힌 생각', '기존의 생각'만으로는 만들어 낼 수 없다.

 

즉 성공의 핵심은 남과 다른 생각을 가진 물고기들이 살 수 있는 '물'

그 물과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수 있느냐가 조직 생존의  핵심이다.

 

정말 슬프고 아이러니 하지만 한 조직이 성공을 경험하고 그 성공을 토대로 크고 강해지지만

그 만큼 민첩성이 떨어지고 재미도 없어진다. 그 '재미'가 없을 수록 매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조직은 늘 '새로움'을 어떻게 만들어 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새로운 생각을 하는 매력적인 물고기들은 계속 다른 개천으로 떠나고 말것이다.

 

물고기 떠난다음 후회하지 말자.

 

이쯤해서 비주류 물고기 보호법을 상정하는 바이다. ^^

 

Epilouge....

 

최근 회사를 떠나는 훌륭한 후배들을 보며...아쉬운 마음과

요즘 줌마델라 생활로 각 종 TV 프로그램을 보며 드는 아주 미천한 생각을 정리합니다.

 

Knowledge Box - 새로운 변화는 작은 바람으로 시작된다.

 Knowledge Box


 

몇 년전 이런 시가 유행했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 때도 알았더라면...

 

이 시가 많은 공감을 얻은 이유는 아마도

지금 알고 있는 것들을 당시에는 알지 못해서 놓치고, 못하고, 부족했던 것들에 대한 후회, 아쉬움에 대한

우리의 감정을 잘 표현했기 때문이라고 짐작한다.

 

당연하다. 지금 알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서는 알아차리기도 그것을 확신하기도 쉽지않다.

그.러.나 중요한 변화의 시작은 늘 우리가 잘 알지 못하는 것들에서 시작된다.

 

특히 창조적인 변화의 시작은 누구나 다 알라고 "짜짠~"하고 광고하며 등장하지 않는다.

아주 잘 갈고닦은 소수의 에만 그 변화의 바람을 느끼게 해준다.

그 변화의 바람을 알고 타는 사람도 있고 모르고 운좋게 그 바람을 감지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럼 이런 질문을 한다.

 

난 운이 안좋아서..그건 소수의 운좋은 사람들 이야기 아냐?

 

정말 뉴턴이 운좋게(?) 떨어지는 사과만을 보고 만유인력을 발견했을까?

그 사과를 보고 깨닫기 전까지 뉴턴의 고뇌와 몰입의 시간은 더 길지 않았을까?

변화는 보고자 노력하는 이들에게 더 잘 보인다.

늘 변화를 기다리고 만들어보고 실패한 사람들에게 그 바람은 더 잘 느껴진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것에 대한 냄새를 맡는것도 훈련하면 길러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

 

여기서 잠깐~ 한 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겨울이다. 하얀 눈이 펼쳐진 스키장에서 가장 먼저 생각나는 장면은?

아이러니..스키장인데 스노우보드가 더 생각난다.

 

어느 순간 부터 젊은세대를 중심으로 겨울의 상징은 스키에서 스노우보드로 역전되었다.

 

도대체 언제 부터였을까?

 

스노우 보드가 처음 나왔을 때, 언론이나 스키 리조트 회사 모두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여겼다.

스노우보드 타기가 한참 퍼지는 초기에 타임도 최악의 신종 스포츠라는 이름을 붙였다.

스키리조트는 스노우 보드를 금지시키려고 했으며, 스키 용품을 만드는 기업들도 그게 일시적인 현상이라 판단했다.

지금 돌이켜 보면 당시는 판을 흔들기에 가장 좋은 시기였다.

 

스키장은 일반인들이 가기에는 고가의 스포츠였다. 

계속 오르기만 하는 입장료로인해 가족과 어린이들이 스키 슬로프를 외면했기 때문에 스키 산업은 힘들어져 갔다.

일찍이 젊은 반항의 상징이었던 스키는 시대에 뒤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당시 스키 제조 업체들(로시뇰,살로먼,피셔)은 줄어드는 파이를 지키고자 시장 점유율을 지키기에 급급했고

스노우보드라는 새로운 가능성의 변화에 눈을 돌릴 틈도 없었다.

 

 

사실 스노우보드가 어느날 갑자기 나온 것은 아니다.

물론 수 천년의 역사를 가진 스키만큼은 아니지만...

1959년 미국 산악지대에서 사냥을 할 때 사용하던 스키의 불편함을 보완하기 위해 널빤지를 이용한 것이 시작이다.

1959년 최초로 이용된 이후 1960년 미국에서 스포츠로 발전하였다.

 

1977년 제이크 버튼 카펜터는 스노우보드로 창업을 하기 위한 실마리를 찾고 있었다.

그는 자신의 버몬트 집 차고에서 판자를 마구 자르며 스노우 보드를 만들기 시작했다.

(왜 모든 창조적인 변화는 창고에서 이루어지지..ㅋㅋㅋ)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동네 철물점은 물론이고 멀리 오스트리아까지 찾아 갔으며

초창기 시절 버튼은 고객 서비스를 위한 무료 장거리 전화를 그의 방에 설치하고 한밤 중까지 상담에 응했다.

 

그는 자신의 첫 번째 보드를 완성했고 스노우보드를 하나의 어엿한 운동으로 만들었다.

몇 년 만에 미국에 있는 스키 리조트의 90퍼센트가 스노우보드를 받아들였,

이제 미국 뿐만아니라 전세계 젊은이가 스노우보드를 즐기고 있다.

버튼은 세계에서 손꼽히는 스노우보드 제조업자가 되었다.

 

기존의 것을 지키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 아는만큼 보이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조금 다른 바람이 불 때 그 바람이 불어오는 쪽을 보는 여유가 있어야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아쉽지만.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지나간 시간을 아쉬워하는 시적감상은 어울리지 않는다.

 

 

 

 

Pattern Box - 나의 생각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Pattern Box


 

요즘의 키워드 : 창의적인 사람 = 잘 나가는 사람이 대세다.

그럼 나는? 나는? 난 아냐....난 그냥 이렇게 살래

정말 그렇게만 살 것인가?

내가 가진 많은 생각의 박스 중에 '습관 '버릇'이라고도 할 수 있는 생각의 패턴..

우리가 스스로 만든 이 놈이 나 이면서 나를 새롭게 하지 못하는 주범이다.

왜 이런것이 생길까? 그 원인에 대해서 우리보다 먼저 사신 많은 분들이 고민했다.

 

심리학자들의 발견해 낸 우리의 생각의 원리들..에서 힌트를 얻어본다.

 

#1. 집단화의 원리 Law of Grouping

     다음 두 가지 그림 중 어느 것이 더 눈에 잘 들어 오는지?

  

 

    왜 이런 단순한걸 묻는지?라는 의문을 가질 정도로 B가 한 눈에 잘 보인다. 그리고 마음이 편안하다.

    왜냐면 우린 어떤 집단을 만들고 속해야 편안하기 때문이다. 크기, 형태, 색상, 위치, 방향으로 묶으려는

    기본적인 심리가 우리 안에 있다.

 

#2. 단순성의 원리 Law of Simplicity

     우리의 머리는 복잡한 것 보다 단순한 것을 더 좋아한다.

     다음 두 가지 그림 중 어느 것을 더 선호하는가? 대부분 선이 많이 보이는 거 보다 그렇지 않은 그림을 더 편안해 한다.

 

 

#3. 연속성의 원리 Law of Continuation

     한 방향으로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린 시절 많이 그리던 그림...생각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그림의 앞부분만 보여주고 '그려보세요.'하면 대부분 연결하는 패턴을 만들어 낸다.

 

#4. 폐쇄성의 원리 Law of Closure

     불완전한 것은 못 참는다. 완벽히 마쳐야 한다.

     성인이 될 수록 결론 짓고 싶어한다. '시마이'에 중독되어 있다.

 

#5. 유사성의 원리 Law of Familiarity

     아는 방식, 익숙한 관점으로만 보려고 한다.

     다음 그림에서 무엇이 보이는가?

    

 

오리 vs 토끼

아름다운 여인 vs 해골

 

이런 우리 마음의 원리들 때문에 생각의 패턴에서 헤어나질 못한다.

그럼 단순하게 이 패턴을 벗어나려면? 정확하게 이 맥락들을 뒤집어서 행동하면 되는 것!!

안다. 말하기 쉽지만 행동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이런 말이 있다. 내가 잘못하는 것만 깨달아도(覺) 이미 변화는 시작되었다고.

 

'아 내가 이렇게 생가하는 구나'라고 생각하는 순간! 이미 우리의 생각은 변하고 있다는 것 명심하자!!

 

 

 

 

상자 밖에서 생각하기

 

창의적인 생각을 어떻게 하나요? 라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답한다.

기존 생각에서 벗어나세요. 박스를 벗어 던지세요.

그런데 문제는 어떻게? HOW?에 있다.

 

창의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하는 그 첫번째 단계가 어떻게 기존 생각에서 벗어나느냐 였다.

새로운 생각을 하기 위해서는 낡았든..오래되었든..내가 가지고 있는 무언가에서 탈피하는 것이 제일 급선무다.

그러나 이 생각이라는 놈은 입었던 옷 벗듯이 그렇게 쉽게 벗어지지가 않는다.

낡고 보기싫어도 우리의 뇌란 놈은 거기에 있길 좋아한다. 왜? 편안하기 때문에.....그래서 생각의 습관이라는 것이 무섭다.

 

사람이 변하면 죽는다라는 말은 정말 거짓말이 아니다. 그만큼 새롭고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이 쉬운일은 아니다.

그러나 우리가 창의적이라고 생각하는 '천재'적인 사람들은 기존 생각을 지루해하며 부수고 탈피하는 것을 즐겼다.

그래서 '새로운'일을 했었는지도 모른다.

 

 

그럼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각의 박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그냥 몇가지 떠올려지는 것들을 나열해 보았다.

성인이 될 수록 이 박스들은 더욱 견고해져서 부수기도 나오기도 쉽지가 않다.

 

Box : 부정적인 생각, 늘 답이 있다는 생각, 기존의 지식, 생각하는 편한 방식, 심각해야 있어보인다는 생각... 

 

 

#1. 부정적인 생각은 창조를 가록막는 가장 큰 박스다. 창조적인 인물들을 보면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근성'을 보이는데

     이는 '된다'는 무한한 긍정의 힘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일을 하면서 행복하지 않는 사람은 창조적인 일을 할 수도 없다.

     우리는 학교 교육에서 직장에서 안된다를 말을 많이 들으며 생각의 나래를 펼치지 못했다. 그런 환경들이 새로운 생각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의지를 없애 버렸는지도..가장 중요한 것이 긍정의 힘을 먼저 심어주는 것이 우선순위 1위다.

 

#2. 늘 답이 있다는 생각~ 이것도 큰 박스다.

     여기서 질문하나, 땅콩의 용도는 무엇일까요?

     먹는다. 기름을 짠다...몇 가지나 생각할 수 있을까? 그러다가 누군가가 물을 것이다. 정답이 뭐죠?

     정답은 없습니다. 여기 답이 없다고 생각하고 연구한 한 학자가 있다.

     그는 수많은 연구 끝에 땅콩의 용도를 300여가지나 발견했다고 한다.

 

 

      성인이 될수록 넌센스를 맞추는 것을 어려워한다.

      늘 답을 강요받고 자라왔고 답을 맞추지 않으면 우스워질거 같은 생각에

      쉽게 본인의 생각도 잘 들어내지 않는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 답도 만들어 갈 수 있고 오늘의 답이 내일 변할 수 도 있다.

 

#3. 기존의 알고 있는 지식이 독이 될 수도 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현상 자체를 왜곡시키기도 한다.

     여기서 퀴즈 하나.

   

 

 

     어떻게 읽으셨나요?? 대부분 Paris in the spring 이라고 읽는다. 왜냐면 우리가 알고 있는 문법이 너무나 당연하게

     the가 두 번 나오는 것을 기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처럼 작은 변화를 관찰하고 거기서 Inspiration을 얻는데

     나의 지식이 방해 할 수 있다.

 

#4. 가던 길을 가기를 좋아한다.

     생각하는 힘을 갖고 난 이후 생각하는 길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 각자가 편안한 방법대로 익숙한대로 한다.

     그렇게 20년이 지나고 30년이 지나면 다른 길은 글쎄....가기가 꺼려지는게 사실이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패턴을 찾기 좋아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패턴에서 벗어나는 연습이 필요하다.

 

#5. 심오한 것만 창의적인 것은 아니다.

     우린 놀면 큰일 나는 줄 안다. 그래서 생각하는 것도 꼭 심각하게 해야 '있어 보인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하고 싶은 것들은 대부분 '재미난 것'들인데..먼가 이상하지 않은가?

     생각도 일도 놀듯이 할 수 있어야 먼가 다른 것이 나오지 않을까?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놀이는 창조의 아버지임을 명심하자.

 

우리가 가지고 알고 있는 생각의 박스들이 지금의 나의 성공을 견인했을 것이다.

미래의 성공을 위해서는 그 박스들 밖에서 생각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박스를 버리고 부수라는 이야기가 아니라 그 밖으로 나오는 조그마한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

 

생각하는 위치를 바꾸면 현재의 상황도 미래의 결과도 달라질 수 있다.

 

오래전 아주 재미있게 본 황산벌의 한 장면으로 마무리한다.

 

 

 

 호랭이는 죽어서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긴다고 했다- 계백-

 

 아가리는 삐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씨부려야지 호랭이는 가죽 땜시 디지고,

  사람은 이름 땜시 디지는 거여 인간아!” - 계백 아내 -

 

 

 

생각의 힘의 원천 '긍정'

TODAY'S QUIZ. 이것을 먹으면 오래 삽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어느 강연회에서 강사가 던진 질문이다.
여기 저기서 답변이 들려온다.

 

" 밥이요! 밥많이 먹어야 살죠~"

 

" 욕이요 욕~ 욕먹어야 오래 살죠~" "하하하"

 

그럼 다시 묻겠습니다.

이것을 먹으면 죽습니다. 이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나이, 시간, 세월이라 불리우는 놈입니다.

 

같은 상황이지만 '사는 생각' '죽는 생각'이 동시에 존재합니다.

 

안된다고 생각하는 아이디어는 절대 실행해 옮길 수 없습니다.

 

아무리 좋은 생각도 하고자 하는 '힘'이 없으면 Action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생각의 힘보다 더 중요한건 '긍정의 힘' 바로 행동하게 하는 원천이 됩니다.

 

 

우리가 김일성을 창의적이라고 부르지 않는 이유

새정부 출범 이후 가장 많이 들은 말 창조...그리고 창조경제

그 실체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의견을 내고 있고 명확한 규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나도 지난 2년간 창조에 관한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운영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이다.

과연 창조적이다.

 

1. 창조적인 사람은 누구를 말하는 걸까?

 

먼저 '신과 천재만이 창조적인건 아니다.' 라는 결론은

심리학 측면으로 접근한 하워드 가드너 등의 심리학자들의 증명을 통해 밝혀졌다.

 

2. 일반인들은 어떤 특성을 개발해야 창조적이 되는 것일까?

 

그 때 내 눈을 번쩍이게 만든 것이 창의인성 이다.

최근 대한민국의 인성의 근간을 흔드는 기내 라면사건, N유업, 대변 사건 등

몇 가지 허탈한 웃음을 자아낸 일들로 인해 기본에 대한 생각 인성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한 쪽에서 부각되고 있는 창의, 창조 Creativity.....라는 팬시한 단어이다.

이 단어를 들으면 멋진 디자이너가 떠오르고 화가, 예술가, 고차원적인 기술을 가진 과학자 들이 떠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조금만 그 안을 들여다 보면 인성과 창조는 결코 따로 떨어져서 생각할 수 없다고 본다.

 

영화 다크나이트를 보면 선과 악은 반대편에 같은 개념을 가지고 있는 것들의 많다.

어둠 속에서의 창의는 같은 뜻이지만 다른 목적으로 활용된다.

배트맨은 선을 위해 싸워서 정당하지만 다크나이트는 악을 위해 싸워서 악당이다(?)

경찰은 선을 위해 폭력을 휘두르고 폭력배는 다른 목적을 위해 무력을 써서 나쁜 무리(?)

생각할수록 그 경계가 모호해 지는 것이 사실이다.

생각해 보면 '창의적이다.'이란 말과 비슷해 보이지만 그 반대편에 있는 말들이 많이 있다.

 

'교활하다.' '머리가 좋다..' '파괴적이다.' '수단이 좋다.'......등 등.

 

좀 오래된 이야기 이지만 노벨상의 뒷 이야기를 슬쩍 들춰본다.

 

노벨의 가장 큰 실수 : 다이너마이트 발명

 

01

02

 알프레드 노벨

( 1833-1896, 스톡홀름)

 

평화적인 목적으로 사용된

물질을 만든 사람에게

수여하는 노벨상 

 

아이러니하게 노벨은 다이너마이트를 만들고 큰 후회를 했다고 한다.

다이너마이트는 도로 건설, 무너진 탄광 뚫기 등 인류에게 많은 유익을 안겨주었지만 이것이 없었다면

전쟁에서 이로 인한 희생자도 줄어들었을 것이다.

 

다이너마이트는 1866년 알프레드 노벨이 최초로 발명한 폭발 장치이다.

이것은 당시 산업용으로 발명 되었지만 인간은 이를 전쟁용으로 사용했다.

 

1881년 러시아의 짜르 알렉산드르 2세는 폭탄의 희생자가 되었고 19세기 말

매일 평균 3건의 다이너마이트를 이용한 암살사건이 벌어졌다.

언론은 암살자들에게 Dynamitard라는 별명을 붙였다.

 

스웨덴에서 노벨은 군수물자 회사를 사들여 무기제조 회사를 만들었고

전쟁물자를 만들어 점점 더 부자가 되어았다.

 

그 시작은 인류를 위한 것이었는지 몰라도 인간은 그것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게 된것이다.

 

노벨은 자신의 발명을 통해 일어난 끔찍한 일들을 보면서 자신의 연구가 인간을 위해 쓰이지 않고

인간을 해하는 것에 절망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의 유산으로 인류 복지에 가장 구체적으로 이바지한 사람에게 상을 수여하는

노벨상이 탄생하게 된 것이다.

 

원자폭탄의 개발은 창조적인 것일까?

인간복제 기술은 창조적이라고 할 수 있나?

 

우리는 이 질문에 자신있게 대답할 수 없다. 모든 훌륭한 발명품이 창조적이라고 할 순 없다.

인간을 향해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그 가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북한의 전략과 전술을 보면서 감탄을 자아낼 때가 많다. 벼랑끝 외교, 버티기 기술 등

그리고 견고한 독재체제를 만들고 유지하는 김일성에게도 박수를 보낼만큼 감동 받을 때가 있다.

그러나 그가 만든 발명품은 창조적이라고 하지 않다.

국내 통신사의 광고가 우리의 가슴을 촉촉히 적시는 것도 그들의 메시지가 사람을 향하기 때문인다.

 

 

우리가 맹목적으로 창조적인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 우아한 겉치레 만을 신경쓰면 안된다.

아무리 멋진 명품을 걸쳐도 티가 안나는 저주받은(?) 몸이 있듯이

인간의 본성을 바로 잡을 수 있는 철학에 대해 깊이 고민없이 만든 것은 창조적일 수가 없다.

 

우리의 자녀가 , 학교의 학생이

우리 회사의 임직원이 창조적이길 원한다면

인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시작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인간을 이롭게 하고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가치를 탄생시키는 것 그것이 바로 창조이다.

 

Creativity for Human 

 

 

성공여성 7가지 비결 “유리천장을 부수려면”

Why 왜 남자가 아니라 여성만의 모습을 고민할까?

What 성공하는 여성의 모습은 무엇일까?

How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사회생활 초년 미친(?)소처럼 일하던 나는 남자 여자를 구분짓는 것을 못난짓이라 여겼다.

그런 생각을 하는거 자체가 찌질(?)하다고 여긴적이 있었다.

본인이 실력있으면 되지 왜 어떤 여성의 모습이 중요한지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해야 하지?

그런건 실력으로 승부할 수 없는 사람들만의 고민이라고 생각했다.

 

어느덧 10년의 시간이 흘렸고 위치가 변할수록 구조적인 문제가 존재한다는걸 느끼고

선배들의 Struggling과 후배들의 고민을 들으며 나도 같이 고민에 빠지곤 했다.

 

예전 어학연수 시절 우연히 유리천장_galss ceiling_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다.

남여의 지위가 그래도 동등하다는 서양권에도 위로 올라 갈수록 여성들에게는

투명한 유리천장이 존재한다는 내용이었다. 갈 수 있을거 처럼 보이지만 오를 수 없는 가로막음..

 

그래서 오히려 젊은시절 보다 지위가 올라갈 수록 더이상 오르지 못하는 한계가 느껴진다는 내용이었다.

 

공감하지 못했던 그 글이 다시금 떠올랐다.

 

 

[출처: LG 경제연구원]

 

일하는 여성은 많아졌지만, 이들이 직장에서 ‘유리 천장’을 뚫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는 지적이 많다.

노동부에 따르면 직장 내 여성 인력 비중은 2000년 19%에서 지난해 24%로 높아졌지만,

같은 기간 과장급 이상 여성 인력은 6%에서 8%로 늘어나는 데 그쳤다.

LG경제연구원은 4일 ‘성공하는 여성들의 7가지 법칙’이라는 보고서를 내고

 “여성들이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전략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1. 담배 심부름쯤이야…

먼저 길을 닦아 놓은 여성 선배가 많지 않아 여성으로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인식해야 한다.

일과 관련 없는 웬만한 시련은 가볍게 넘기겠다는 낙천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

“담배 한 갑 사오라”는 상사의 말에 담배 한 보루를 사다 주며 “나중에 스타킹 한 박스나 사 달라”고 웃어넘기는 재치와 배짱이 필요하다.

2. 책임감은 필수

여성들에 대한 대표적인 고정 관념은 ‘회사 일보다 개인사를 우선시한다’는 것이다. 이는 당사자에게 치명적인 평가다.
누가 보더라도 ‘책임감 있고 믿을 수 있는 프로’라고 여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남성 동료들이 야근하다가 “먼저 들어가라”고 해서 정말로 가방을 챙겨서는 곤란하다.

3. 겸손은 미덕이 아니다

어린 시절부터 ‘겸손해야 한다’고 교육 받은 여성들은 최소한 80점을 받을 수 있는 일을 “별것 아닌데요, 뭐”라고 말해 70점을 받곤 한다. 성공하려면 때로 ‘자기 나팔’을 불 기회를 잡아야 한다.

성과에 대해 말할 때 “∼점에서 중요한 일이고, ∼방법으로 좋은 결과를 냈다”고 제대로 포장해야 한다.

4. 남성들에게 다가가라

남성들과 협업을 잘하고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줘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는다.

“남자들은 흡연실에서 자기들끼리 중요한 이야기를 다 한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보다 공통의 화젯거리를 갖고 남성들에게 먼저 다가가야 한다.

5. 나를 도와 줄 사람은 누구인가

업무 성과에 관계없이 여성이 고위직에 오르는 것을 막는 장벽을 넘기 위해서는 정치적 역량을 갖춰야 한다. 조직에서 자신을 도와줄 수 있는 후원자인 멘터를 찾고, 핵심 인물을 파악해 그들과 가까워져야 한다.

6. 모두 잘할 순 없다

집안일에 엄청난 에너지를 쏟으면서 회사에서 성공할 수 없다. 집안일을 제대로 못한다는 죄책감을 뒤로하고 조금 더 뻔뻔해질 필요가 있다. 그대신 가족들과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지지를 받아야 한다.

7. 안되면 떠나라

현 직장이 여성에게 성공의 기회가 별로 주어지지 않는 곳이라고 판단된다면 과감히 떠나야 한다.

특히 직속 상사가 남성 중심적인 사고를 하고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 더욱 그렇다

 

[ My Thought ]

 

스스로 천장을 만들지 마라!

 

한계는 그 누구도 정해주지 않는다. 스스로 자신의 끝을 정하고 도전하는건 아주 위험한 생각이다.

 

끝이 없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일한다면 투명한 천장도 탁한 천장도 만나지 않을것이다.

 

스스로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고 무섭게 빠져드는 것이 가장 먼저일 것이다.

 

꽃보다 할배들의 기획된 매력

요즘 육아로 인해 뜸...한 크레쏭의 포스팅 오늘 오전 밤샘 수발을 마치고

떠오르는 태양을 보면서 몇 글자 끄적여 본다. 지금 나의 상태는 문자 그대로 멘붕, OTL, TT.....

 

 

 

 

매주 금요일 수발녀, 젖공급소의 삶을 살고 있는 나에게 웃음을 주는 TV 프로그램이 꽃보다 할배

눈이 시리게 잘생긴 젊은 남자들도 아니고 구여운 아이돌도 아닌

평균 나이가 70세가 넘는 노년의 배우들이 나오는 예능프로가 왜 애엄마의 마음을 살랑이게 할까?

 

그것이 바로 '기획'의 힘!!

 

기획이란 이름이 들어가면 무언가 멋있고 대단하고 냉철하고 이성적으로 느껴진다.

드라마에 많이 등장한는 기획팀, 기획조정실, 기획실장....

조직의 핵심조직이고 뒤에서 뭐든 배후에서 조정할거 같은 느낌이다.

 

이 프로그램을 기획한 PD는 S방송의 여행프로그램 1박 2일로 유명세를 탔다.

그 프로그램으로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도 '힘든여행 그러나 즐거운 시간'이란

새로운 컨셉을 가져왔다.

 

그럼 꽃보다 할배의 인기는 어떻게 기획된 것일까?

 

첫째, 패러디 : 익숙함 + Twist

 

꽃보다 할배는 어디선가 본 듯한, 들어본듯한 것들이 많이 나온다.

꽃보다 할배라는 Naming도 인기 드라마에서...등장인물의 컨셉도 그 드라마에서 빌려왔다.

그러나 등장인물은 그 반대가 되는 요소들을 가지고 있다.

왕년 꽃미남이었으나 이젠 노인이 된 과거에 '잘 나가던 남자들'이 새로움을 준다.

 

1박 2일의 막내 승기 컨셉 부활. 막내지만 조금 나이든 40대 막내!! 1박 2일의 승기처럼

풋풋함...형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는..이.서.진 ^^ 그의 힘들어 하는 모습도 한 재미의 축!

 

 

 

째, 반전매력 : 청춘노인들 새로운 발견

 

'노인(老人)' 은 몸이 아니라 마음이 늙어야 노인이다.

사무엘 율만의 시를 반증하는 듯한 4명의 청춘노인!!!

 

청춘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한 시기가 아니라
어떤 마음가짐을 뜻하나니

장미빛 볼, 붉은 입술, 강인한 육신을 뜻하지 않고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과 의지력과  그리고
인생의 깊은 샘에서 솟아나는 참신함을 뜻합니다.

생활을 위한 소심성을 초월하는 용기,
안이함에 집착을 초월하는 모험심,
청춘이란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20살의 청년보다
60살의 노인이 더 청춘일수 있네.

우리는 누구나 세월만으로 늙어가지 않고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어갑니다.

세월은 살결에 주름을 만들지만
열정을 상실할 때 영혼이 주름지고

근심, 두려움, 자신감 상실은
기백을 죽이고 정신을 타락시키네.

그대가 젊어있는 한 60살이건 16살이건
모든 인간의 가슴속에는

경이로움의 동경과
아이처럼 왕성한 미래의 탐구심과
인생이라는 게임에 대한 즐거움이 있는법.

그대 가슴, 나의 가슴, 한 가운데는
이심전심의 오고감이 있어

인간과 신 그 모든 것으로부터 오는
메시지를 받아들이네.

아름다움과 희망과 기쁨과 용기와 힘의 메시지를
그대가 젊은 나이라  하더리도,

그대가 기개를 잃고,
정신이 냉소주의와  비관주의, 패배주의에 덮여있는 한
그대는 20살이라도 늙은이라네.

그러나 그대의 기개가 낙관주의의 파도를 잡고있는 한
그대는 80살로도 청춘의 이름으로 죽을 수 있네.

 

그동안 우리가 알던 모습에 숨겨진 소소한 반전매력들이 이 프로그램을 보는 재미를 더한다.

 

한국의 '왕' 전문배우 근엄한 이순재..야동 순재의 두 번째 변신 털털한 맏형 새집순재

 

자상한 국민 할아버지에서 엉뚱한 귀요미 모습을 보여주는 신구

 

재벌총수, 악역 전문 배우 박근형의 까칠한 카리스마 속에 숨겨진 깊은 정...

 

푸근한 동네 아저씨 전문 배우 백일섭의 불같은 성미와 땡깡...^^

 

 

 

셋째, 진정성 : 우리 시대 아버지

 

아직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되진 않았지만 중간 중간 보이는 그들의 독백에서 우리 아버지들의 모습이 보인다.

어려운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가느라 자신을 위한 투자를 하지 못하셨던 분들

요즘은 대학생들의 필수코스인 배낭여행도 이제 처음 가보시는 분들

외국, 배낭, 여행이라는 젊은사람들에겐 아무것도 아닌 것에 어리숙한 모습을 보이는 그들이 짠~~~~~하다.

현재의 풍요로움을 만든 그들의 희생이 느껴진다.

 

 

우리는 늘 기획하면서 산다. 

아니면 누군가가 기획한일을 Follow up 하는 일이 나머지이다.

그러나 잘 생각해 보라! 전자가 훨씬 스릴있고 재미있다.

 

기획이 힘을 가질 땐 그 기획한 일을 상대방이 공감해 줄 때이다.

상품과 서비스를 잘 기획해야 고객의 마음을 얻고

영화도 잘 기획해야 관객의 발길을 잡을 수 있으며

정책도 켐페인도 잘 기획해야 유권자의 표를 얻는다. (이건...좀 다른가? ㅋㅋㅋ)

내가 하고 있었던 '교육' 업무도 기획이 철저해야 교육생의 변화를 만들 수 있다.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제 노인 프로그램을 또 만들어낸 나영석 PD의 새로운 기획에 큰 박수를 열심히 쳐본다.

 

사실 우리가 하는 큰 착각은 무언가 크고 거대한 기획이 큰 변를 만들줄 안다.

그러나 우리의 마음은 작은 파장이 모여 점점 크게 움직인다.

그 파장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진정 고수!

 

당.신.은 고수 인가요?

 

 

 

 

 

 

 

2013년 대한민국 3대 미스테리

2013년 대한민국의 3대 미스테리

 

박근혜의 창조경제

안철수의 새 정치

김정은의 속마음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2013년 대한민국의 미스테리

왜 그럴까?

 

풀기 어려운 숙제여서 그럴까?

요즘 개인적으로 회사에서도 '창조'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도 참으로 같은 마음이다.

'창조' 세상에 모든 것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또 없던것을 만들어야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실체없는 개념어라서 더 헷갈린다.

 

그러나 개인적을 확실하다고 생각하는건

'창조'가 Next Keyword라는 것은 확실하다.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접근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6개월동안 창조경제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아무도 정확한 실체를 말하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 어떤 개념이 나와서 땅으로 내려와 정착되기 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걸릴거란 건 당연한 이야기이다.

이럴땐 도대체 무엇이냐를 고민하기 보다 실천을 하면서 고민하는것도 방법이다.

개념정리하다가 보면 5년이 다 지나가 버릴지도 모른다.

 

벤처면 벤처, 미래산업이면 미래, 디자인이면 디자인, 농업이면 농업

하나의 개념을 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미스테리는 미스테리여서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미스테리는 필요하지 않다.

 

 

 

[창조프로세스] 싸이와 원더걸스의 차이는?

오늘 JYP 미국본사가 최종적으로 청산했다는 기사를 봤다.

실적악화로 1년만에 화려한 날개와 꿈을 접는다는 내용이었다.

 

JYP 엔터네인먼트는 해외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2011년에 120만달러(약 13억 9천만원)을 투자해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지난해 순손실 17억1천843만원을 내고 최종 사망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 기사를 보면서 함께 든 질문

 

싸이는 미국 아니 세계 진출을 위해 얼마 들었을까?

원더걸스와 싸이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싸이가 만약 JYP에서 원더걸스와 같은 방법으로 진출했다면 성공했을까?

 

 싸이

원더걸스 


 

 

 

 

 

 

 

 

 

 

 

 

 

시작이 다른 두 운명

 

JYP와 싸이의 미국진출은 처음부터 매우 다르게 시작되었다.

 

멘땅에 헤딩(?), 계란으로 바위치기 겪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체계적이고 의도적으로 미국진출을 계획한 JYP의 원더걸스와 달리

싸이는 의도적으로 미국에 진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는 소위 얻어걸렸다고 표현을 하지..^^

 

그래서 작년 8월부터 싸이에겐 '강제해외진출'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왜 그런지는 국민의 50%는 알 수 있을거 같다.

한국에서 찍은 뮤직비디오 하나가 유투브란 플랫폼을 타고 알려졌을 뿐인데 어느 순간 싸이는 World Class Star가 되어있었다.

 

원더걸스의 14억 vs 싸이의 2000만원

 

싸이가 미국진출에 들어간 초기 비용은 아마 뮤직비디어 제작비용 정도 일것이다.

그리고 그 비용은 총 2000만원이 들지 않았을거란 추정이다.

 

논리적이고 경제적으로 분석하자면 당연히 14억이 들어간 작품이 뛰어나야 한다.

그리고 결과도 좋아야 하지 않을까?

 

Input과 Output의 개념은 들거가는게 크면 결과도 그에 비례한다는 원리이다.

그리고 대부분 이 법칙음 맞다.

 

투자를 많이해서 지은 집이 튼튼할 것이고

좋은 재료로 키운 가축이 더 육질이 좋을거구 

얼굴에 투자를 많이...성형한만큼 아름다워진다.

좀 더 좋은 조건에서 투자하고 실험한 제품의 질이 더 좋을거다.

 

그러나 이 판에서는 이 법칙이 전혀 성립되지 않았다.

 

각 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싸이는 점 점 더 큰 성과를 낸다.

2012년 싸이가 낸 경제적 광고효과는 무려 4,300억 이라고 한다. (슈퍼볼 원더풀 피스타치오 광고)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일까?

싸이는 일생일대의 운이 찾아온거고 원더걸스는 운이 나빴던 것일까?

싸이는 관상이 좋고 원래 될 놈이었단 말로 설명될 수 있을까?

그냥 그런 운명이었다라고 운명론으로 결론지어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두 가지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싸이는 무엇이 특별한가?

 

가장 큰 차이는 차려놓은 밥상과 DIY 요리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음식은 맛있게 먹을 수는 있지만 재미는 없다.

반면 장을보고 직접 재료를 다듬고 보기좋게 담아낸 한 그릇의 요리는 나의 노력이 1%이상 들어갔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

 

원더걸스는 동양에서 새로왔다고 하는 신메뉴이다.

그러나 과거에 보았던 홍콩, 일본, 중국의 그 누군가와 비슷했다.

 

싸이는 아무도 몰랐다.

내가 광활한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만난 신대륙 같은 존재(?)

또 그 바닥에서 잘나간다는 애들은 다 알고 있는 특별한 무언가였다.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봤다는건 나도 그들과

비슷한 사람이고 Cool한 존재가 되는 느낌이다.

 

물런 싸이와 양현석이 이런것을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요즘 대중의 주류를 이루는 C세대 유투브세대의 정서에 싸이의 컨텐츠가 정확히 부합한 것이다.

 

C Generation - Contents Generation

 

'소비자가 콘텐츠를 창조한다(Consumer’s creating contents).'는 의미를 가진 C세대들은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일상을 저장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채우려는 욕구가 강하여 사진, 음악, 동영상 등과 같은 콘텐츠를 자신이 직접 디지털기기로 생산하여 인터넷상에서 저장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그리고 싸이의 컨텐츠는 공유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Somthing Wanna Share...

 

Fun, Playful & New

우리의 아이디어도 누군가가 발전시키고 싶고 참여하고 싶어야 한다.

아무리 고차원적인 기술 이라도 그 것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삶과 연결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재미가 있어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 아이디어가 커나가기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기업이 만들어내는 제품들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High-tech의 기술이라고 할 지라도

컨텐츠가 없고 연관성도 없고 재미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둘째, '대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세스가 있을까?

 

무언가 대단한 것(?)을 만들기 위해선 우린 또 다른 싸이나, 우연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싸이에게 찾아 온거 처럼 의도치않게 뜻 밖에 찾아오는 행운을 'Serendipity'라고 부른다.

기업에게 찾아온 행운도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다. 

창의적인 결과물이라고 예시적으로 나오는 히트제품들은 처음부터 의도하고 만들어진 경우가 매우 드물다.

 

예를 들면, 3M의 포스트잇은 성능이 안좋은 접착제에서 탄생했고 물에뜨는 아이보리 비누는 불량품이었다.

그리고 요즘 누구나 먹는 감자칩은 한 요리사가 까다롭게 요구하는 손님에 대한 복수로 짜고 얇게 만드는

나쁜의도(?)에서 시작되었다.

 

그럼 우리 모두도 이런 행운(?)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기업에서 혁신이라고 부르는 프로세스는 원더걸스의 미국진출처럼 Input-Output 개념을 절대적으로

믿고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그럼 기존의 혁신, 문제해결 프로세스라고 불리우는 것들에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요즘 볼 수 있는 창의적, Creative, Innovation이란 형용사가 붙여진 프로세스는

기존의 방법에 Naming만 달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이 문제를 푸는 시발점은 기업의 일하는 문화와 혁신 프로세스가 합쳐져야 할 것이다.

 

  Culture + Innovation = Culnnovation

 

혁신의 문제를 단순히 어떤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기업 전체의 체질변화에 목적을 두고 거기에 따라오는 결과물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론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 많은 잘 나가는(?) 선진(?), 창조 기업이라고 불리는 회사들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IT 회사들이다.

말랑말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기도 하고 실험해보기도 쉬운 플랫폼을 가진 산업의 특징을 가졌다.

이들이 하는 비즈니스, 일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낼까?가 출발점 이다.

 

그러나 제조, 금융업과는 업의 성격 자체가 다르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일도 중요하고 기존의 것의 효율을 만드는 작업도 매우 중요하다.

자칫 오해하여 효율을 높이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고 무조건 새롭고 혁신적인 것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

 

그렇다면 무작정 그들의 문화를 혁신의 Tool로 벤치마킹 할 것이 아니라 그 회사의 조직 특성에 맞게

조직을 구성하고 문화와 프로세스를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조직원 모두, 회가 조직 모두가 창조적 아이디어를 찾기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

자극을 줄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영역에서 그런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른 제반 활동(교육, 인사제도, 켐페인 등)을 함께 이끌어 가는 것이 Key Engine이 될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