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정'에 해당되는 글 2

  1. 2013.12.23 [Backward Diary] Work High - 약빨며 일하기
  2. 2013.06.05 [People] Walter Isaacson 졸업연설

[Backward Diary] Work High - 약빨며 일하기

EPISODE 4. Work High - 약빨며 일하기


 

요즘 '말'중에 약빨고 시리즈들이 있다.

무언가 맨정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할 수 없을거 같은 대.단.한 결과물들을 만들어 냈을 때 하는 극찬(?)의 표현이다.

한.때 나는 소위 말하는 약빨고 일하는 아이었다.

 

 

그 약은 무엇인가? 바로 '신입'이란 이름의 약이다.

 

아마 우리 모두가 처음 시작하는 어느 때이건 열정적으로 약빨고 일을 햇을 것이다.

새로운, 처음하는 일은 늘 우리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고 과도한 아드레날린을 분비하기 때문일까?

 

2004년 어느 날 신.입.사.원 크레쏭은 너무나 넘치는 아드레날린 덕분에 대형사고들을 연이어 만들었다.

그 중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는 980원 사건이다.

 

 

영업부서에서 신입들에게 가장 먼저 맡겨지는 일 들 중의 하나는 각 종 비용의 정산업무다.

왜냐? 가장 간단하면서 중요한 일인데 쉽게 잊을 수 있는 잔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신입들에게 주어지는 허드렛일(?)중 대표적 업무다.

 

그러나 이런 작은 일들을 잘 해야 큰 일도 할 수 있다.

작다고 해서 절대 무시해서는 안되는 것이 '돈'과 관련된 업무들이라 조직에선 매우 중요하다.

 

불 타오르는 열정 가득한 크레쏭에게 맡겨진 첫 번째 업무는

전국 거래선 매장의 인터넷 비용 정산하기!

 

그 때 어린 크레쏭의 속마음 :

 

뭐야...4년제 졸업하고 어렵게 들어온 회사인데...고작 정산하기야?

난 좀 더 난이도 있는 일 할 수 있다규!!!!!!!!

 

사실 집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비용 내는거랑 머가 그리 다를 것이냐?

그냥 돈 내면 되는거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했다.

그러다가 한개..두개씩 의문이 들기 시작해서..머릿속이 마구 복잡해졌다.

 

첫째, 돈은 어디있지? 글쎄... 내 돈으로 먼저 내나?

 

둘째, 근데 어디다가 내지? 음....

 

셋째, 아....누구한테 물어보지?

 

이럴 때 물어보는 사람이 바로 사수! 그래서 앙~물었다.

 

크레쏭 : 선밴니임~~매장의 인터넷 비용은 어떻게 내나요?

 

사수님 : 어 간단하게 메모결재 올리고 정산해~

간.단.하.게 메.모.결재?

 

여기서 부터 멘붕이다.

 

메모하는 결재란 무엇일까?

 

뭘 올리라는 걸까?

 

메모면 수첩이 필요한가?

 

!@$#%$^%&*(*)(_)_+)%&^+@)%@%(^

 

 

이렇게 하루..이틀...삼일이 지나고나서 결재의 의미와 메모의 의미 등 등을 몇 번의 욕 샤워를 통해 깨닫고  난 후..

정신차리고 보니 결재일을 넘기고 말았다.

그리고 서무 여직원이 전해준 고지서 하나! '어머나..연체되었네요?'

아..연체? 나의 잘못으로 연체된...나의 머릿속엔 온갖 고민들이 쌓여갔다.

 

여기서 몹쓸 임원급의 책임감이 발동한다.

 

이 비용은 오롯이 나의 잘못으로 비롯된 일이니 내가 책임져야지..암.

연체 비용은 내가 내자!

980원을 당당히 회사통장에 입금한다.

 

그리고 1주뒤에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

회가 경리팀은 980원을 회사통장에 입금한 사람을 찾아 헤메인다.

 

그리고 밝혀지는 크레쏭의 정체..전.데.요? (굳이..나의 선행을 밝히고 싶진 않은데...)

 

제가 연체시켜서 책임지려고 그랬습니다.

괜찮습니다. 제가 잘못한 것이니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침묵, 콧 바람, 깊은 한숨.............

 

한 10분 경과

 

비로소 알았다.

그건 칭찬의 침묵이 아니란 것을 그리고 이어지는 괴성

 

어떤 삐리리가 회사통장에 개인 돈을 넣냐??????????????????????????????????????????????????????

 

 

회사 통장에 돈을 넣는것도 돈을 가져가는 것과 똑같은 횡령임을 난 그 때 알았다.

나의 무한한 열정과 그릇된 책임감이 불러온 이 일은 한 동안 회자되며...놀림거리가 되었고

한 장의 반.성.문을 남겼다.

 

 

다시는 회사 통장에 돈을 넣지 않겠습니다. 꾸벅.

 

이런 크고 작은 헤프닝을 만들어 가며 난 정말 열심히 일했다.

시계 볼 시간도 먹는 것도 잊어가며 하얗게 밤을 지새워도 즐.거.이

거짓말 처럼 하루에 4시간만 자도 피곤을 모를정도로 열정적으로 재미있게.......

 

그렇게 어느새 10년이 흘러갔다.

 

첫 학교, 첫 직장, 첫 데이트...우린 그 처음이란 것과 사랑에 빠진다.

무한한 에너지로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을 정도로 몰입한다.

 

그리고 처음이란  짜릿함을 맛보지만 문제는 그리 오래가지 않는 것이 큰 함.정

이성간의 첫 만남후 시작한 격정적인 사랑의 유효기간도 길어야 18~30개월이라고 한다. 미국 코널대학 신디아 하잔 교수

 

그럼 우리의 일과의 사랑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

신입사원이란 이름의 표딱지가 주는 약효의 기간은 얼마나 될까?

 

모든 조직의 리더들은 이런 회사를 꿈 꿀 것이다.

우리 회사의 모든 사무실이 신입사원의 열정과 과장급의 실무적 노련함 임원급의 책임감을 지닌 직원들로

그득 그득 채워지기를....

 

그.러.나 현실은? 

 

이 글을 읽는 모두가 안다.  그런 조직은 없다는 것을..왜 그럴까?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두가 경험했다. 본인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던 용광로 처럼 끓던 자신을...

사람마다 그 열정의 용광로가 끓자마자 바로 식은 사람. 서서히 식은 사람. 지금도 끓는 사람...모두 다르겠지만..

 

아직도 그런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은 분들도 있겠지만 그런 사람은 행.운.아.

그러나 거의 모든 사람이 추억의 저편으로 그런 모습을 간직한채 살아간다.

 

그럼 어떻게 신입사원 효과를 유지 시킬 수 있을까?  가능은 할까?

계속 신입사원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직장을 옮겨야 할까?

그건 참으로 무.리.데.쓰

 

시중에 나와있는 많은 자기계발 도서들은 말한다.

초심을 잃지 마세요. 그런데 어떻게? HOW를 말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왜냐하면 참으로 어려운 일이고 한 가지 방법이 모두에게 통하는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럼 정말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일까?

주위에 지치지 않고 계속 달.리.는 소위 약빨고 일하는 사람들을 찾아보면 그 해답에 근접할 수 있을거 같다.

 

약빠는 사람을 찾을 땐 주위에서 찾아야 한다.

같은 분야에서 먼저 성공한 사람들의 모습이 본인에게 필요한 요소를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역사 속 위인, 유명한 사업가, 연예인, 스포츠 스타들에서 찾으려면 나와 너무 먼 이야기가 될 수 있다.

 

그래서 나도 둘러 보았다.

같은 회사 성공한 리더들..함께 파트너십을 나누었던 파트너 회사의 CEO들..

 

그들의 공통점은,

 

1. Love  -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기란 힘이 들다. 그럴 땐 현재 하는 일을 사랑한다. 억.지.로..그렇게 시작한다.

2. Simple - 어렵고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긍정적인 사람의 시작은 단순함에 있다.

3. Naive - 어떻게 보면 철이 없을 정도로 해맑다. 그런 해맑음으로 일을 대하니 일이 늘 새롭지...^^;

4. Feel - 머리로 일하는 것이 아니라 느낌이 오면 한다.

5. ME -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이기심이 아니라 모든일의 시작과 끝을 스스로 정할 수 있는 적극적인 모습.

 

누구나 처음을 좋아하고 끝으로 갈 수록 시들해 진다.

그런데 다시 생각하면 누가 처음을 정하고 끝을 정하는 것일까?

 

신입사원때는 열심히 일하고 뒤로 갈수록 시들해 진다? 아니다.

직급이 올라 갈수록 나이를 먹을 수록 그 일을 오래 할수록 더 치열하고 열정적이어야만 살아남고 행복해 질 수 있다.

진정 내가 그 끝을 정할 때 까지 끝난건 아무 것도 없다.

 

신입사원의 약빨은 반비례 그래프가 아니라 정비례다.

  

It ain't over till it's over by YOGI BERRA

 


Tips for freshman


  • '실수'를 많이 하세요. 그래야 실력도 쌓이고 추억도 쌓입니다.
  • 에너지를 경제적으로 사용하세요. 너무 일만하면 뒤로 갈수록 약빨 떨어집니다. 본인에게도 투자하기를~
  • 약빨 떨어질 때 꺼내어 볼 수 있는 자신만의 저장 공간을 만드세요. 노트든..사진이든..블로그든..
  • 조직에서 함께할 수 있는 동지도 만드세요. 혼자보단 함께 할 때 열정도 실력도 두..배..세..배 늡니다.

 

 

[People] Walter Isaacson 졸업연설

스티브 잡스, 아인슈타인, 벤자민 프랭클린 자서전 작가 Walter Isaacson

그가 이야기 하는 진짜 스마트한 사람들의 이야기

살아간 시대는 다르지만 그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한다.

 

"Innovation, Imagination, Success, and Drive"

 

그 Drive는 열정이었다. 그러나 조금 다른 점이 있다면 자신의 열정만을 위해 살지 않았다는 것이다.

 

Follow your passion but Connect them to make the world better place

 

그의 졸업연설의 내용을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When I graduated from colleage on this type of day

When I was standing there

the minister of my college gave us a sermon that morning.

The title of the sermon was 'what we forgot to tell you'

 

the relevend pointed one guy and asked

"What do you want to do when you leave the college?"

 

He said

"I wanna be powerful." "I wanna be important."

"I wanna be the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maybe..."

 

내가 여러분과 처럼 졸업을 하게 되었을 때

바로 그 자리에 서서 이런 설교를 들었습니다.

설교의 제목은 '우리는 무엇을 잊었는가?'였습니다.

설교를 하시던 목사님이 한 학생에게 물었습니다.

"학교를 떠나면 무엇이 하고 싶은가?'

 

그러자 학생이 대답했습니다.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싶습니다."

"중요한 사람이 되고싶어요."

(미국 대통령이 되고싶었나 보죠...^^)

 

The relevend said you should name higer

and he said this college produced a lot of successful people

even produced few presidents

but the more important thing it does is a produces a few people who are good

so aim not just to be successful, aim to be good..

and hiigher aim for doing good in this world.

 

목사님이 다시 말씀하시길 자네는 반드시 명성을 떨쳐야 한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 말을 이어갔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소수의 대통령을 포함하여 많은 성공한 사람들을 배출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정말 소수의 사람들만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니 단순히 성공을 목표로 하지말고 좋은 사람이 되기를 목표로 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상을 위해 할 수 있는 좋은일을 목표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All over in my generation baby boomer generation giving graduation speech

I predict that most of them were saying the same thing

which is following your passion...

follow your passion whatever it lead you..

 

무엇보다 나와같은 베이비 붐머 세대의 졸업연설은...

같은 말을 많이 한다.

열정을 따르라!!

그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지

무조건 열정을 따르라!!!

 

I will tell you something different tough..

Inane about your passion!!

It's about being part of someting larger than yourself.

It's about conneting your passion to which engraved on those gates that you will go forth

and give benefit to mankind that you will go forth and be good.

 

그러나 나는 조금 다른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열정, 잊어버리십시요.

그것은 당신보다 더 큰 그 어떤 것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여러분을 앞으로 나아가게할 문을 만들어 줄

여러분의 열정들을 연결하는 것에 이야기 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만들고 이롭게 하는데 일조할 수 있어야 합니다.

 

 Because at the end of your days when you look back when you come back for your fifeth reunion

your family, kids and grandkids, the people who graduated sitting next you you..

come back with you to that fiftieth reunion

It's not just about seeing how successful on you work or who you were..

how much.toys....powers accumulated....

 

왜냐하면 여러분 생의 마지막날..또는 15번째 동창회에서

여러분으 가족, 자식, 손자들 그리고 지금 옆에 있는 동기들이 모여...

당신이 일에서 얼마나 성공했는지

그동안 축적한 부와 명예가 얼마나 되는지 보여주려고 만나진 않습니다.

 

It's about what you created and what you did to make the world slightly better place

because you were here.

 

당신이 창조해 낸 것...당신이 한 일...당신이 이 세상에 살았다는 것 만으로

이 세상이 조금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는가...에 관한 것입니다.

 

 ...............

 

Follow your passion but connect that passion to somthing greater than yoursves.

 

여러분의 열정을 따르십시요.

그러나 좀 더 큰 뜻을 위해 그 열정들을 연결해 보시기 바랍니다.

 

 

Commencement Speech at Promona College  May 19,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