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강의력 - 수퍼 빠워를 갖는 방법

누군가를 움직이는 힘을 가진 히어로

 

그의 수퍼 빠워에 대한 진심어린 이야기

 

 

최재웅
엔트리
2013.12.12

Prologue.


조금 늦은감이 있는 리뷰를 적어 내려가 본다.

2013년 나의 두번째 추천사가 있는 책~ 기분이 묘하다.

책의 추천은 저명한 누군가만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인들이 하나둘씩 멋진 생각들을 활자로 만들어 내는 것을 보면서

연신 대단하다는 감탄사를 내뿜고 있다.

 

창의에 관한 과정을 개발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폴, 최재웅 대표

정확힌 한 2년전 어느 카페에서 한 대화의 시작이 2013년 겨울 결말을 맺었다.

 

그의 숨겨진 거대한 힘에 관한 비밀들이 한 권의 멋진 책으로 세상에 선보였기 때문이다.

 

My Thought. 


 

시작하기 전에 하나만 묻고 가자~

 

"성인이 된 정말 감동적인 강의가 몇 번이나 있었던가?"

 

사회생활을 하면 할 수록 누군가의 이야기에 매우 시크해 진다.

감동할 시간도 생각할 여유도 없어지는 탓에 정말 큰 건 아니면

우리의 가슴이 흔들리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나도 아주 그런 일반적인 직장인 중의 하나이다.

특히 누군가의 앞에서 말을 하는 직장의 종류에 다니는 사람 = 나

같은 사람은 강의에 관한 평가가 매우 냉정하다.

 

그만큼 성인을 대상으로 강의하기란 정말 힘이 들다.

그런데 이런 저런 조건을 모두 무시하고 나에게 말하는 힘을 가지게 해주는 방법이 있다면????

정말 귀가 솔깃하지 않을까? 이 책이 바로 그런 솔깃함을 만들어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맨 시리즈를 좋아한다.

 

 

원래 유치하고 도덕적이고 정의로운 캐릭터를 가지고 있어서도 그렇지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각자의 개성넘치는 에너지가 참으로 재미있고 매력적이다.

그리고 그 힘을 늘 가지고 가려는 악당이 존재한다.

 

폴의 강의력도 그를 명강사맨으로 만들어준 그 만의 비밀 에너지다.

 

어떻게 그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지에 그 원리와 설계도를 모두 오픈한 것이 바로 이 책이다.

100% 투명하게 말이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우린 정말 힘 안들이고 그의 에너지를 가져올 수 있는 착한(?) 악당이 될 수 있다.

 

이 책이 우리를 어떻게 강의맨으로 만들어 줄 수 있을까?

 첫째, 나만의 강의를 설계할 수 있다.

 

챕터를 가만히 따라가다가 보면 누구나 강의 설계를 할 수 있는 프로세스다.

사실 우리가 어떤 내용을 남앞에 이야기 하는 기회가 생기면 매우 막막하다.

무엇을 먼저..아니 어떻게..언제 무엇을..아...@$@($@$#) 꼬이기 시작한다.

 

그럴땐 강의력 책을 펴고 폴의 흐름대로 나의 강의를 설계해 보도록 하자! 가능하다...I'm SURE

 

Chapter 1. 누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 WHAT 무엇을 이야기 할 것인지 정하기

Chapter 2. 내 이야기를 듣는 사람은 누구인가 - WHO 누가 내 이야기를 잘 들을것인지 세심한 터치하기

Chapter 3. 왜 사람음 움직이면서 이야기할까 - HOW1 어떻게 내가 하는 이야기가 가슴에 꽂히게 할지를 구상하기

Chapter 4. 청중과 함께 이야기 하라 - HOW2 어떻게 그들을 내 이야기에 참여시킬지 기획하기 - Advance Skill!!!!

Chapter 5. 말이 먹히는 손짓이란 - HOW3 내 이야기를 좀 더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몸 활용법 - Advance Skill!!!!

Chapter 6. 하고 싶은 이야기 설계하기 - HOW4 청중을 감동 시킬 수 있는 디테일 살리기 - SUPER Advance Skill!!!!

 

둘째,  그의 이야기가 곧 소스다.

 

강의를 하다가 보면 보다 쉬운 빠른 이해를 위해 장황한 설명보다 화끈하고 VIVID한 예시들이 필요하다.

어떤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들은 관련된 사진..사람..들을 찾아서 보여주면 된다.

그런데 가장 애매한 것이 강사들을 위한 Train the Trainer Course하다.

어떻게 가르치는지..어떻게 강의하는지에 대한 강의는 보이지 않고 잡히지 않는 뜬구름 같은 이야기만 하다가

나도 무슨말을 하는지 모르고 듣는 사람도 남의 다리만 긁다가 끝이난 경험이 참 많다.

(부끄럽지만....부끄 부끄...)

 

그럴때 딱 그럴 떄!!!!!! 폴의 시크릿 레시피가 적힌 이 책의 내용이 필요하다.

특히 강의하는 방법 Teaching 기법에 대한 강의를 할 때는 이 책에 나온 폴의 이야기가 살아있는 예시가 될 수 있다.

살짝 훔쳐도 되겠죠? 그럴려고 나누려고 책 쓰신거니까요~~~ ^^

 

셋째,  나를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제공한다.

 

나를 자극한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 연애도 밋밋하면 재미가 없고 오래가지 못한다.

책도 읽으면서 찌릿 찌릿 하지 않다면...몇 장 읽지 못하고 덮어버린다.

특히 나처럼 인내심이 강하지 못한 시크하고 퓌곤한 직장인들은 더더욱 공감할 것이다.

 

그런데 이 책인 나의 강의력을 만들어 줄 수 있는 중요한! 생각을 하게 한다.

아무리 잘 짜여진 강의도 나만의 생각이 들어가 있진 않다면...

그건 마치 정말 온갖 성형과 화장으로 떡칠을 해 놓은 매력없는 여자같다. 

 

내 강의를 매력적으로 만들고자 하면 내 생각이 아주 촉촉히 젖어들어가게 해야하는데 사실 생각할 시간이 별로없다.

그.러.나 이 책을 읽어가면서 폴이 해보고 실패하고 성공한 이야기들을 따라가면서 나에 대한 생각을 할 수가 있다.

왜 그게 가능하냐고? 바로 진심으로 한 줄 한 줄 쓰여졌다고 느껴지기 때문이랄까?

 

Epilogue.


난 참 안그렇게 생겼는데 고지식하다.

 

냄비는 꼭 냄비받침이 있어야 하고 60도에 우유를 타라면 꼭 온도를 맞춘다.

(요즘 육아와 살림만 하다 보니 예들이 모두 주부스러운 점을 이해 바라오...)

 

그.러.나 세상에 감동을 줄 수 있는건 고지식한 '진심'에 있는거 같다.

폴이 오랫동안 지켜온 만들어 온 강의에 대한 진심이 이 책을 만들어 낸 힘이 되었듯이..

 

이 책을 읽는 나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누군가를 감동시킬 변화시킬 그런 수퍼 빠워를 하나씩 갖기를 바란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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