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cess] Design Thinking I : 원숭이 엉덩이가 빨간 이유?

아래 문장을 읽어보자.

 

"빨간 사과를 생각하지 마세요" [벌써 빨간 사과를 떠올렸죠?]

  

Source : Google Image

 

"엉덩이가 빨간 원숭이를 생각하지 마세요" [이미 엉덩이가 빨간 원숭이가 머릿속에서 춤을 추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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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처럼 우리의 뇌는 글(말)보다 이미지가 전달력이 훨씬 더 빠르다.

 

그렇다면 다음 사람이 원하는 이상형을 파악해 보자.

 

"난 말야 키는 180정도에 얼굴은 하얗고 눈웃음이 매력적이고 눈은 쌍커플이 없고 나만 바라보는 사람이면 좋겠어"

 

이 여인이 어떤남자를 원하는지 알겠는가?

 

아니면 다음 그림을 보자.

 

 "난 이런 사람이 좋아"

 

 Source : Google Image

 

아마 이 사진을 보자마자 그 여인이 찾는 남자를 바로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처럼 이미지는 모든 정보를 통합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가지는 힘은 빠르고 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점을 100% 활용하여 우리에게 인사이트를 주는 것이 바로 Design Thinking이다.

 

단, 여기서 주의할점,

'그거 디자이너들이 하는거 아냐?' 라는 생각! No! No! No!

 

물론 IDEO같은 유명한 디자인 컨설팅회사들 때문에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해서 그렇지만

'디자인 사고'란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능력이고 '그림 그리기'로 국한시키지 말자!

 

기업은 늘 혁신적인 무언가가 필요하다.

그래서 좀 더 나은 문제해결, 혁신 Tool을 찾아 헤메이는 하이애나(?)같다.

최근 이런 혁신의 영역에서 화두가 되기 시작한지 좀 된 디자인적 사고이다.

기존의 이성적이고 정량적 수치관리, 교조적(?)인 프로세스에 익숙한 기업에게 새로운 시각을 안겨주기에 그렇다.

 

Design Thinking의 시작

 

  • Toronto Univ. Business School의 Roger Martin통합적 사고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Dean of the Rotman School of Management at the University of Toronto since 1998]


 

 

 

 

 

 

 

 

그가 말하는 통합적 사고란?

새로운 솔루션을 찾기위해 서로 상충되는 아이디어와 상충되는 조건을 이용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한다.

디자인이란 관점은 사람들이 원하는 'Needs'와 '호감도'를 기술적, 경제적으로 실현가능한 것들과 적절하게 결합시켜

제품과 서비스로 생산해 내는 것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즉, 대부분의 문제해결, 혁신 프로세스가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서 그 해결점을 찾는 반면,

이 디자인 사고는 전체를 고려한 통합적 관점, 문제가 아닌 다른 영역에서 솔루션을 찾는 방법이다.

이것이 가장 차별화된 장점이다.

 

그렇다고해서 Design Thinking은 분석적 사고가 필요없다?는 건 아니다.

분석적 사고, 직관적 사고에서 융합, 통합, 균형이라는 3가지 엔진이 조화롭게 균형을 이루어어야 한다.

 

Roger Martin은 지식생산 필더라는 3단계로 정의하고 있다.

 

  • 미스터리 탐색 : 직감 

     어떤 지식이든 초반에는 혼돈의 시기를 겪는다.

  • 경험규칙 : 직관적으로 다룰 수 있는 영역을 골라 냄

     몇 번의 성과과 실패를 반복하는 단계를 거치면서

     암묵적 지식이 된다.

  • 알고리즘 : 명확한 프로세스

     이는 곧 객관적인 형태로 공유될 수 있는 조직의

     검증된 프로세스로 정착하게 된다.


어떻게하면 이러한 필터를 잘 활용할 수 있을까? 그리고 가치를 창조할 수 있을까?

우리의 뇌가 사고하는 각 각의 방식을 각 단계에 맞게 쓰여져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즉 디자인적 사고는 분석적 사고와 직관 또는 감정적 사고가 50:50 균형을 이루게 해야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Design Thinking을 활용해서 어떤 가치들을 창조하고 있는지

조금씩 조금씩 알아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