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 SSG FOOD MARKET

              별거아닌것의 별짓!

 

 

수박 겉핥기로만 지나치던 SSG 푸드마켓 (정용진마트?)

오늘은 밥도 먹어보고 미니로 장바구니를 들고

돌아다녀봤다.

 

전반적인 소감 ^^;

여기서 장보다간 연봉만큼 식비가 나올 수도 있겠다.

주차장에서 올라가는 길부터 남다른 모습을 보인다.

마감재가 소재들이 친환경 분위기를 물씐~풍기며

장인들이 기를 것같은 제품들만 파는거 같다.

 

이런 인테리어는 어디서 보고 기획한 것일까?

잠깐 Googling을 해보니 대단한 사람들이 참여한

큰 프로젝트였다. 기획부터 오픈까지 2년이 걸렸다고

한다.

SSG푸드마켓 프로젝트에는 롯폰기 도쿄 클럽을 디자인한 간지 우에키, 무카디자인,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얻고 있는 모노클의 편집장 타일러 브륄레 등 다방면에서 활약중인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들이 참여했다.

 

1층   : 편집샵 the boon, 와인샵, 뉴요커가 사랑하는베이커리

          딘앤델루카를 베이커리

B1층 : 마켓, 그레머시홀(푸드코트) , 베키아누보(Cafe)

Gramercy Hall

한 2시쯤 도착해서 그레머시 홀에서 늦은 아점을 먹었다.

메뉴를 고르면 가서 주문을 해야해요.

저 멀리 남편의 뒷모습이 찍혔네요.

 

조선호텔주방 레시피를 그대로 이용했다고 하는데

기대이상으로 맛이 좋았다.

이 곳의 모든 메뉴는 Take Out이 가능하다고 한다.

Ceasar Salad & Onion Soup

 오징어 먹물 Pasta ; Nero di sepia

동그란 얼음이 앙증맞았던 ; Orange Ade

 

   

            

             SSG FOOD MARKET

             주방으로 유혹하는 재료들이 가득 가득! 그러나 마구 담을 수 없는 가격의 압박

             눈이 즐거우니 저절로 배부른 느낌이었다.

             역시 좋은 음식의 기본은 신선한 재료에서 나오는 자연스런 맛이란 것이 이 마켓에서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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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과일이

눈을 사로잡는

청과코너 

초록색이 이뿌운

야채코너 

 장인이 담근

 온갖 종류의 장맛

 개인적으로

 가장 탐난 코너

 다양한 파클

 바다를 그대로

 옮긴 듯한 해산물

 

Chees & Seasoning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치즈 코너

종류가 너무 많아서 고르기 힘들 정도로

다양한 종류가 즐비했다.

 

오늘은 포르마지오 치즈를 하나 구입해 봤다.

그리고 아...시즈닝...

소스에 대한 나의 사랑을 충족시킬만한

종류의 다양함~ 제이미 올리버까지

다른건 몰라도 이 코너는 종종 이용해 줘야겠다.

오늘은 일단 칠리랑 시저샐러드 소스만 구입!



 


 



 

 

 

 

 

 

 

 

 

 

 

언제까오늘 자주 가다가는 엥겔지수가 매우 높아지는 위험이 있어서

가끔 눈이 즐거워지고자 눈팅을 하러 들러야 겠다.

 

위     치 : 서울 강남구 청담동 4-1 피엔폴리스 

영업시간: Mon-Sun 10:30-22:00

 

 

 

[People] 그들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No.2

No.2 Charles Darwin

 

생각의 뉴런을 만들어라!

진화론은 정말 다윈이 처음으로 오로지 그만 생각한 것이었을까?

 

다윈이 진화론에 대한 생각을 시작한건 한 동물원에서 부터였다고 한다.

다윈은 런던 동물원을 자주 방문했는데 그 곳에서 제니라고 불리는 오랑우탄과 친한 사이가 됐다.

어느날 사육사가 제니에게 사과를 주지 않으면 어린애처럼 토라지는 모습을 관찰하게 되는데

이 관찰을 통해 사육사의 인위적인 선택을 통해 인위적인 적응(Adaption)이 일어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자연에서도 이와 비슷한 '자연적인 선택'이 일어 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연에는 '사육사'같은 존재가 없었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맬서스(Thomas Malthus)의 인구론을 읽던 중에 Aha Moment를 경험하게 된다.

그 내요은 다음과 같다.

 

'과포화 상태의 개체들 사이에서 먹이를 둘러싼 생존경쟁이 발생한다.'

 

개체사이, 종과 종사이의 생존경쟁! 바로 이것이 다윈이 찾던 진화론의 핵심이었다.

생존경쟁을 통한 자연선택을 진화의 메커니즘을 제시했다.

 

자신이 고민하던 문제의 해답을 다른 분야, 다른 학문, 다른 사람에게서 찾은 것이다.

 

그렇다면,

이 진화론은 멜서스의 것이라고 해야하는건가? 생각의 Origin을 찾아서?

 

생각의 뉴런을 길러야 한다.           

 

 

다윈이 인구론에서 진화론은 단초를 찾았던 것은

너무나도 본인 생각에 갖혀있기 때문은 아니었을까?

기존의 패러다임에 갇히는것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

처절히 고민해 본 사람만이 밖으로 나가는 빛나는 순간을

알아볼 수 있다.

 

다윈은 단순한 관찰에서 시작된 고민이

늘 머릿속에서 멤돌았기 때문에 이 생각들이 외부와 연결되고 엮이면서 새로운 생각으로 떠오르게 된 것이다.

 

이 시점에서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아마빌 교수가 이야기 하는

Creativity 조건에 '전문성'이 있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다.

 

조직에서 흔하게 생각하고 당연하게 행하는 실수 중의 하나!

 

"신입사원들이 Fresh한 아이디어가 많을거야~"

"먼가 신선한 머리 없어?"

 

New, Fresh, Serendipity는 전혀 모르는 사람만으론 발견하기 힘들다.

기독교에서는 하늘아래 새로운 것이 없다고 했던가?

그렇다. 우리의 창조는 많은 생각의 뉴런을 엮이고 꼬여서 만들어 낸

보지 못했던 무언가의 '발견' 일수도 있다.

 

창조를 위해서는 3명의 멋진 친구가 필요하다.

 

1. 오랜시간 생각의 감옥에 갇혀 고민하고 상처받은 친구 - Expertise

2. 오늘 처음 사귄 새로운 친구 - Inspiration 

3. 이 두명을 잘 연결시켜 줄 수 있는 주선자 - Connection

[People] 그들이 말하지 않은 이야기 No.1

'당신은 누가 창의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라는 질문에 자주 등장하시는 분들이 계신다.

업계로 보면 예술분야가 가장 많을 것이고
과학자, 발명가 등 그 중에서도 자주 입에오르는 대표적인 분들이 있다.

과학사의 판을 바꾸고 획을 그은
뉴턴, 다윈, 아인슈타인도 그 리스트중에 빠지지 않는 인물들이다.

그들은 어떻게 그런 대단한 발견을 하고 증명할 수 있었을까? 

2012년 1월 조금 이른 아침에 만나게 된
서울대 홍성욱교수님의 '창의성을 부르는 잡종의 힘'이란 강의가
그 답이 될 수 잇는 clue를 제시해 준거 같다.

과학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이론을 주장한 3명의 남자!
이 Clue의 주인공들이다.

No.1 Newton - 광학이론과 만유인력, 천체물리학
No.2 Darwin - 진화론(생존경쟁을 통한 변이의 계승)
No.3 Eienstein - 특수상대성이론, 일반상대성이론


No.1 Isaac Newton
 

                    영국태생(1642-1727)


STORY 1                 

18세기 뉴턴은
광학(Opticks,1704)란 책을 내고
빛의 다양한 성질을 논의한다.

빛을 입자로 보고 새로운 실험도구인 프리즘을 이용하여 빛의 반사, 굴절, 분산을 비록한 색의 다양한 성질에
대해 연구했다.

길쭉한 스펙트럼의 원리를 설명한
최초의 학자이다.

뉴턴 이전의 빛과 색채에 관한
여러 가지 주장이 많았었다.

플라톤
'흰색을 보면 눈이 확장되고
흑색을 보면 눈이 수축된다.'고
이야기하고 눈의 광채가 부딪혀
색을 지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고,

아리스토텔레스
'각기 다른 강도의 햇빛과 불빛,
그리고 공기와 물의 혼합의 거의 모든 색의 근원'이라고 했다.

특히 색은 어둠 속에서는 존재하지 않으며, 모든 색은 백색광(자연광)이
변조되어 나타나는 것이라고 보았다.

16,17세기까지 아리스토텔레스의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우리의 까칠남 데카르트
기계적철학에서는
모든 색은 존재하지 않으며
흰 빛의 변조라는 '빛의 변조 이론'을 주장했다.

빛은 에테르가 회전하는 경향에서
비롯되는 효과라는 이론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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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                 

다음은 뉴턴의 사과 이야기.


사과와 인류의 인연은 매우깊다.
아담과 이브의 사과
트로이 전쟁의 도화선 황금사과
윌리엄 텔의 사과
세잔의 사과
그리고 잡스의 사과까지...

그 중 만유인력의 사과는
우주의 모든 물체 사이에는 서로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한다고 말한다.

이 사과의 업적은 현대물리학의
탄탄한 토대가 되었다.

또한 이로인해 뉴턴은
형이상학과 과학의 경계가
모호했던 그 시절 수학의 눈으로
우주만물을 설명해낸 주인공이 된다.

그것이 바로
고전역학의 완성판이라고 불리우는
'자연철학의 수학적 원리'
프린키피아


                                     ▶▶


심지어 이름에도 New가 들어가는 특히, 떨어진 사과로 유명하신 분

이공계 지식에 무식한 나에겐 만유인력으로만 알고있던
이 분은 당시 신과 맞먹는(?) 거의 신격화되신 과학자라고?!

그는 어떻게 많은 훌륭한 생각을 했을까? 그냥 머리가 좋아서?
천재였기 때문에?
그의 스토리를 찾아서 떠나본다.






▶▶
뉴턴은 빛이 입자인지, 에테르의 파동인지 의문을 갖게된다.
그리고 이를 증명하기 위한 그 유명한 프리즘 실험을 한다.

어릴때 가지고 놀던 프리즘이 바로 그 프리즘이다. ^^

매우 간단해 보인다.
프리즘으로 실험을 해야겠다는 그의 생각!

그러나 다른 사람은 못했다.

도대체 그는 어디서
빛의 원리를 밝혀내는 실험을 위한 영감을 얻었을까?

#1. Secret

뉴턴의 일생을 연구한 학자가
그의 청년시절 독서리스트를 분석 했다고 한다.

과학자, 천체물리학자였던
뉴턴은 어떤 책을 읽었을까?

바로 17세기 초 화가 Aguilion의 색채혼합에 관한 책
 


색을 혼합하면 흰색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고 주장한 이 책에서 색채의 원리에 대한
다른 영감을 얻은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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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ecret

도대체 이런걸
어떻게 혼자서 생각했을까?

여기서 그가 한 말이 가장 유력한 단서가 된다.

"만약 내가 다른 사람들 보다 멀리 볼 수 있었다면
그것은 바로 거인들의 어깨 위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여기서 거인이란
아리스토텔레스에서 갈릴레오, 케플러, 데카르트까지 우주와
자연의 원리를 찾고자 했던 모든 과학자를 말한다.

이런말을 하게 된 배경을 보면 1661년 뉴턴은 Cambridge의
트리니티 칼리지에 입학했는데
이때 다양한 생각을 접하게 되었다고 한다.

특히, 헨리모어(Hentry More)를 통해
신비주의 사사상인 헤리메티시즘을 접한다.

세상에는 운동과 물질 이외에
무언가 더 있다는 믿음을 갖게 되었고 평생 연금술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뉴턴은 세상에는 다른 무언가의 신비한 힘이 있다는 의문을
늘 품고 있었고 그 대답을 찾는
Trigger,
'Aha Moment'  사과가 된 것 뿐이다.









 ▶ N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