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to Creativity'에 해당되는 글 63

  1. 2013.05.03 2013년 대한민국 3대 미스테리
  2. 2013.05.03 [Eat] 워커힐호텔 Clock 16 : 서울의 최고 야경
  3. 2013.05.03 [Eat] 서래마을 콩부인(Congbuin)
  4. 2013.04.21 [Play] 해외직구 사이트
  5. 2013.04.10 [Education] 시간을 선물하자
  6. 2013.03.25 [Soh-tong] 여자와 대화하는 법
  7. 2013.03.25 [Soh-tong] 연애의 7단계
  8. 2013.03.25 [Creative AD] 샴푸의 중요성
  9. 2013.03.22 [Company] BrainStore
  10. 2013.03.22 [창조프로세스] 싸이와 원더걸스의 차이는?

2013년 대한민국 3대 미스테리

2013년 대한민국의 3대 미스테리

 

박근혜의 창조경제

안철수의 새 정치

김정은의 속마음

 

누리꾼들 사이에서 퍼지고 있는 2013년 대한민국의 미스테리

왜 그럴까?

 

풀기 어려운 숙제여서 그럴까?

요즘 개인적으로 회사에서도 '창조'를 가지고 고민하고 있는 나에게도 참으로 같은 마음이다.

'창조' 세상에 모든 것에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또 없던것을 만들어야 하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도 만져지지도 않는 실체없는 개념어라서 더 헷갈린다.

 

그러나 개인적을 확실하다고 생각하는건

'창조'가 Next Keyword라는 것은 확실하다.

어떤 방향성을 가지고 접근하느냐가 관건일 것이다.

 

박근혜 정부는 6개월동안 창조경제를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나 아무도 정확한 실체를 말하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 어떤 개념이 나와서 땅으로 내려와 정착되기 까지는 충분한 시간이 걸릴거란 건 당연한 이야기이다.

이럴땐 도대체 무엇이냐를 고민하기 보다 실천을 하면서 고민하는것도 방법이다.

개념정리하다가 보면 5년이 다 지나가 버릴지도 모른다.

 

벤처면 벤처, 미래산업이면 미래, 디자인이면 디자인, 농업이면 농업

하나의 개념을 정하고 실천할 수 있는 아이템을 만들어 보는 것이

더 현실적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미스테리는 미스테리여서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현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미스테리는 필요하지 않다.

 

 

 

[Eat] 워커힐호텔 Clock 16 : 서울의 최고 야경

3rd Anniversary Party : Wakerhill Clock 16

 

오늘이 벌써 유부로 맞는 3번째 근로자의 날

 

치열한(?) 노동의 댓가로 멋진 저녁과 야경을 즐기러 워커힐 고개로 올라갔다.

서울에서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많이 있겠지만

탁 트인 시원한 한강 야경을 원한다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Clock 16은 워커힐 16층에 위치한 European Restaurant

2011년인가 오픈한 것이라고 하던데 셰프초청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그리고 서울의 강동(?) 야경을 즐겨찾는 이들의 Favorite 장소라고 한다.

 

우리도 3번째 기념일을 챙기며 분위기를 물씬 내보았다.

이번엔 둘이 아닌 뱃속의 찌니도 함께!

 

3이란 멋진 초, 97년 남았다는 협박성 카드와 깜찍한 반지선물

천재 남편님의 센스! 

 

 



 

 

 

 

 

 

 

 

 

 

 

 

 

 

 

 

 

 

 

 

본격적으로 Clock 16을 둘러보면

 

일단 야경은 단연코 서울 No.1 이라고 추천하고 싶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63빌딩은 한강지구 근처라서 탁 틔인 맛이 없고

남산은 서울 도심의 야경이 보이는 맛!

하얏트는 불빛은 예쁘나 남의 집이 보이고 ^^;

 

여기만큼 한강의 넓은 View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없을거 같다.

그리고 바로 뒤 아차산의 푸르름이 뒷배경이 되어준다.

 

분위기를 내고 싶은 특별한 날의 저녁에 장소로 딱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도심보다 북적이지 않아서 좋다.

 

 

음식맛은 Thumbs up 수준은 아니나 무난하다.

개인적으로 워커힐 부페를 매우 사랑하는 사람으로 다른 호텔보다 요리는 보통이상이긴 하다.

그러나 호텔인만큼. 제값(?)을 받으려 하는것은 어쩔 수 없다.

코스요리와 단품요리가 있는데 다른 호텔보다 양이 많은 편이니 단품을 Sharing 하는 것도 방법이다.

 

우리는 뻔한(?) 코스요리가 별로여서 Chef 추천 메뉴들을 시켜보았다.

요즘 고기를 너무 많이 섭취하여 바다생물들 위주로 먹었다.

 

Appetizer : 송로버섯이 들어간 감자스프 ★★

 

 

Appetizer : 구운새우와 시저샐러드 ★★

 

 

Main : 랍스터 스파게티 ★★

태국 향신로 냄새가 물씐나서 고수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겐 비추

나는 타이 매니아로 매우 좋았다.

스파게티라기 보다는 국수? 라면에 가까운 맛..^^ 느끼함을 시로하는 남자들은 좋아할 수 있을거 같다.

 

 

Main : 농어구이 토마토 브로스

오늘의 추천요리 ★★★★

농어를 살짝 굽고 각종야채와 토마토로 소스를  만들어서 적셔먹기 좋았던 Broth

바삭 바삭한 농어구이의 껍질맛이 일품이었고

감자와 브로컬리의 맛이 잘 어우러진 토마토 소스가 흐음....매우 좋았다.

 


피곤한 근로자 부부의 피로를 후울떡 벗겨준

멋진야경과 함께보낸 하루가 햄볶으다.

의미있는 날을 좋은 곳에서 보내실 때 참고하시길 바래요.

 

 

Clock 16

 

02-450-4516

 

Lunch 12:00~15:00

Dinner 18:00~22:00

Bar 18:00~02:00

 

http://www.sheratonwalkerhill.co.kr/dining/diningDetail.wh?dnb_name=PRDDB0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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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서래마을 콩부인(Congbuin)

서래마을 콩부인 ; Conbuin

 

이름만 들어보고 눈팅만 하던 콩부인에 드디어 방문해보다.

청담에 있는 콩부인은 워낙 악명(?)이 높아서 살짝 걱정했으나

기대보다 만족스러웠다.

 

서래마을 골목에 위치한 Market Bistro 콩부인

이름만 들어서는 콩으로 만든 음식 전문점인가? 이런 생각이 문득든다.

 

콩부인의 네이밍의 의미는

콩은 커피를 의미하며

부인은 여성성을 강조한 콩부인의 오리지널커피브랜드 명칭이라고 한다.

 

Conbuin Coffeee : 100% 아라비카를 사용한 신선한 커피라고 한다.

 

  바깥으로 넓게 나와있는 Patio가 매력적인 건물이었다.

 

 Conbuin

 

   콩부인에서만 볼 수 있는 매우 신선해 보이는 사과당근 주스!

   신선한 사과의 향이 살아있는 건강한 맛

 

 

 

    콩부인 겨자샐러드

    다른 것들이 조금 느끼(?)할 수 있다면

    겨자드레싱으로 조금 독특한 맛을 내고있는 콩부인 샐러드

    과일의 달콤함과 겨자의 톡쏘는 맛이 어우러지는

    환상 짝꿍! 

 

    

  

  콩부인의 대표메뉴 치즈 페이스트리

    먹다가 보니 도미노피자가 이걸 따라했는가? 라는 급의문이 들었다.

    밀가루 피자가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 강추!

    여자들이 좋아하는 멜랑꼴리...알랑가몰랑 맛

 

 

 

   고소한 버섯 크림 페투치니

   역시 크림소스에는 페투치니!

   다른 크림소스보다 덜 느끼하게 만들어진거 같다.

   한 가지 단점은 페투치니 면발이 너무 끈적하게 삶아진거(?)

   빼곤 먹을만하다. So, So

 

   

 

 사진 찍히는줄도 모르고 포스팅하고 있는 이 여성들~

 한적한 오후 여자들끼리의 수다나

 간단한 평일저녁 데이트로 적합한 장소!!!

 

 오랜만에 날씨 좋은날 수다 데이트를 하니 기분이 up up! 즐거운 하루였소이다.

 

The End

 

서래마을 콩부인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07-79

02-3482-2188

Open 09:00 - Close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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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해외직구 사이트

해외직구

 

요즘 스칸디나비아 맘이라고 불리우는 30대 여성들 유행 아닌 유행

해외직구!

 

몇 가지 아이템은 국내가격대비 하여 저렴하여 많은 직장맘과 육아맘들이

해외직구를 활용하고 있죠~

해외 직구를 원하시나요? 저도 좀 시작해 볼려고합니다.

 

 

해외직구 초보자들에게 유용한 사이트를 공유합니다. 

 

유아 브랜드

www.gap.com

카터스 www.carters.com

짐보리 www.gymboree.com

폴로 www.ralphlauren.com

한나앤더슨 http://www.hannaandersson.com/

 

종합 쇼핑사이트

다이퍼스 http://www.diapers.com/clothing-shoes

 

Hot Deal

쥴리(아기용품 전문) http://www.zulily.com/last-day/

길트(명품)              http://www.gilt.com

스마트바겐              http://www.smartbargains.com/

 

스포츠 물품

피니쉬라인 http://www.finishline.com/

 

화장품

베네피트 http://www.benefitcosmetics.com/

헤어제품 스탁앤고 http://www.stockngo.com/

 

 

[Education] 시간을 선물하자

15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이라는 선물 1년

그 선물이 보답한 놀라운 일들

낯선것과의 조우는

새로운 것을 만드는 힘이 분명있다.

 

이 곳은 우리나라처럼 대학입시가 존재하는 나라다.

그런에 어떤 변화가 있었던 것일까?

 

아일랜드의 전환학년제도에 대한 소개

 

EBS 다큐프라임 나는 꿈꾸고 싶다. 5부

 

 

 

 

[Soh-tong] 여자와 대화하는 법

여자와 대화하는 법? 5가지만 외우세요.

 

진짜? 정말이야? 왠일이야? 헐?

 

[Soh-tong] 연애의 7단계

최근 본 강연 중 마이크 5개를 주고싶은 컨텐츠

 

크리스천이 아니더라고 200%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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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any] BrainStore

 

 아이디어의 양과 질을 공장처럼 관리할 수 있다면? 기업들에겐 두 손 벌려 환영할 일이다.

가능한 일일까? 라는 생각으로 처음에 접근했었다.

 

처음  Ideation Process를 설계할 때 이 회사의 Idea Machine을 벤치마킹 했었다.

국내에는 아이디어머신이란 도서가 소개되기도 했다.

  

 브레인스토어(http://www.brainstore.com)

 

 창립자이자 회장은 나쟈슈네출러는 체계적인 아이디어생산의 선구자

 아이디어 공장이란 개념을 도입하여 많은 회사들의 컨설팅 진행

 

 

 

 

 

 

 

 

 

 

 

 

 

그리고 Idea Engine이란 우리만의 프로세스를 기획할 때 Idea Machine의 기본 사상들을 차용했다.

 

첫째, 아이디어는 시스템이 필요하다.

둘째, 좋은 아이디어는 좋은 질문에서 나온다.

셋째, 워크샵 참석자의 다양성과 전문성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

 

Idea Machine은 크게 4단계로 관리, 생성, 압축, 선택으로 나뉘어진다.

 

Management : 문제정의 및 워크샵 계획

Boost : 정보 수집 및 영감 생성

Compression : 영감을 아이디어로 발전 시키기, 아이디어 시각화

Seleciton : 최종 아이디어 선택 및 실행 계획 수립

 

Ideation Workshop의 모습은 어떨까?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개인적으로 이 머신을 활용하여 우리 버전의 워크샵을 1년 넘게 운영해 보았다.

조금 다르게 접근한 점은 4단계가 아닌 5단계로 나누어 '질문만들기' 단계를 좀 더 강화했다.

아이디어를 내는 질문을 만든다? 생소할 수 있다. 그러나 아이디어를 내는데 가장 중요한 단계이기도 하다.

 

과제명확화 → 변화 센싱, 질문만들기 → Brainstorming, 아이디어 교류 →아이디어 구체화 → 최종 아이디어 선택 및 실행

 

그리고 브레인스토어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지 않고 아날로그로 변경하였다.

PC대신 포스트 잇을 쓰고 프로그램 대신 종이에 직접 아이디어를 기록한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실제 몰입도는 더 높아지는 반면 나중에 DB화를 별도로 해야한다는 아쉬움이 있다.

그리고 중간단계의 아이디어들을 정리할 방법이 없다. ^^; 향후 과제가 될듯...

 

우리만의 Workshop을 운영한 결과 다음 내용이 확실하게 검증이 되었다.

 

1. Quantity & Quality Balance - Brainstorming의 기본 룰, 아이디어 양에서 질이 나온다.

2. Diversity & Creativity - 구성원의 다양성이 조직 Creativity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

3. Break The Curse of Expertise  - 非전문가의 자극이 전문가의 저주에서 나오도록 도와준다.

4. Freedom & Flow - 편안한 환경과 자유도가 참여자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5. Intimacy & Idea Interaction - 구성원간의 친밀도가 높을수록 아이디어 교류가 활발하다.

앞으로 더 지켜보고 발전시켜야겠지만 그동안 늘 품고왔던

자유롭지만 방종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타이트 하지만 교조적이지 않은 프로세스를 생각하던

그 첫 단추가 조금씩 끼워지는 느낌이다.

 

[창조프로세스] 싸이와 원더걸스의 차이는?

오늘 JYP 미국본사가 최종적으로 청산했다는 기사를 봤다.

실적악화로 1년만에 화려한 날개와 꿈을 접는다는 내용이었다.

 

JYP 엔터네인먼트는 해외진출 확대를 목적으로 2011년에 120만달러(약 13억 9천만원)을 투자해

미국에 법인을 설립했고, 지난해 순손실 17억1천843만원을 내고 최종 사망진단을 받은 것이다.

 

이 기사를 보면서 함께 든 질문

 

싸이는 미국 아니 세계 진출을 위해 얼마 들었을까?

원더걸스와 싸이의 가장 큰 차이는 무엇일까?

싸이가 만약 JYP에서 원더걸스와 같은 방법으로 진출했다면 성공했을까?

 

 싸이

원더걸스 


 

 

 

 

 

 

 

 

 

 

 

 

 

시작이 다른 두 운명

 

JYP와 싸이의 미국진출은 처음부터 매우 다르게 시작되었다.

 

멘땅에 헤딩(?), 계란으로 바위치기 겪이긴 했지만

나름대로 체계적이고 의도적으로 미국진출을 계획한 JYP의 원더걸스와 달리

싸이는 의도적으로 미국에 진출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우리는 소위 얻어걸렸다고 표현을 하지..^^

 

그래서 작년 8월부터 싸이에겐 '강제해외진출'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왜 그런지는 국민의 50%는 알 수 있을거 같다.

한국에서 찍은 뮤직비디오 하나가 유투브란 플랫폼을 타고 알려졌을 뿐인데 어느 순간 싸이는 World Class Star가 되어있었다.

 

원더걸스의 14억 vs 싸이의 2000만원

 

싸이가 미국진출에 들어간 초기 비용은 아마 뮤직비디어 제작비용 정도 일것이다.

그리고 그 비용은 총 2000만원이 들지 않았을거란 추정이다.

 

논리적이고 경제적으로 분석하자면 당연히 14억이 들어간 작품이 뛰어나야 한다.

그리고 결과도 좋아야 하지 않을까?

 

Input과 Output의 개념은 들거가는게 크면 결과도 그에 비례한다는 원리이다.

그리고 대부분 이 법칙음 맞다.

 

투자를 많이해서 지은 집이 튼튼할 것이고

좋은 재료로 키운 가축이 더 육질이 좋을거구 

얼굴에 투자를 많이...성형한만큼 아름다워진다.

좀 더 좋은 조건에서 투자하고 실험한 제품의 질이 더 좋을거다.

 

그러나 이 판에서는 이 법칙이 전혀 성립되지 않았다.

 

각 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사람들의 관심을 받기 시작하면서 싸이는 점 점 더 큰 성과를 낸다.

2012년 싸이가 낸 경제적 광고효과는 무려 4,300억 이라고 한다. (슈퍼볼 원더풀 피스타치오 광고)

 

 

우리는 이 상황을 어떻게 보고 판단해야 하는 것일까?

싸이는 일생일대의 운이 찾아온거고 원더걸스는 운이 나빴던 것일까?

싸이는 관상이 좋고 원래 될 놈이었단 말로 설명될 수 있을까?

그냥 그런 운명이었다라고 운명론으로 결론지어야 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두 가지로 접근해 볼 필요가 있다.

 

첫째, 싸이는 무엇이 특별한가?

 

가장 큰 차이는 차려놓은 밥상과 DIY 요리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누군가가 만들어놓은 음식은 맛있게 먹을 수는 있지만 재미는 없다.

반면 장을보고 직접 재료를 다듬고 보기좋게 담아낸 한 그릇의 요리는 나의 노력이 1%이상 들어갔기에 더욱 애착이 간다.

 

원더걸스는 동양에서 새로왔다고 하는 신메뉴이다.

그러나 과거에 보았던 홍콩, 일본, 중국의 그 누군가와 비슷했다.

 

싸이는 아무도 몰랐다.

내가 광활한 바다를 돌아다니다가 만난 신대륙 같은 존재(?)

또 그 바닥에서 잘나간다는 애들은 다 알고 있는 특별한 무언가였다. 싸이의 뮤직비디오를 봤다는건 나도 그들과

비슷한 사람이고 Cool한 존재가 되는 느낌이다.

 

물런 싸이와 양현석이 이런것을 처음부터 의도한 것은 아니었겠지만

요즘 대중의 주류를 이루는 C세대 유투브세대의 정서에 싸이의 컨텐츠가 정확히 부합한 것이다.

 

C Generation - Contents Generation

 

'소비자가 콘텐츠를 창조한다(Consumer’s creating contents).'는 의미를 가진 C세대들은 객체가 아닌 주체로서 온라인상에서 자신의 일상을 저장하고 콘텐츠를 만들어 채우려는 욕구가 강하여 사진, 음악, 동영상 등과 같은 콘텐츠를 자신이 직접 디지털기기로 생산하여 인터넷상에서 저장하고 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한다.

그리고 싸이의 컨텐츠는 공유하기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 Somthing Wanna Share...

 

Fun, Playful & New

우리의 아이디어도 누군가가 발전시키고 싶고 참여하고 싶어야 한다.

아무리 고차원적인 기술 이라도 그 것을 통해 무언가를 만들어 낼 수 있고 삶과 연결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재미가 있어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그 아이디어가 커나가기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기업이 만들어내는 제품들도 마찬가지이다. 아무리 High-tech의 기술이라고 할 지라도

컨텐츠가 없고 연관성도 없고 재미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다.

 

둘째, '대박'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프로세스가 있을까?

 

무언가 대단한 것(?)을 만들기 위해선 우린 또 다른 싸이나, 우연의 결과를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싸이에게 찾아 온거 처럼 의도치않게 뜻 밖에 찾아오는 행운을 'Serendipity'라고 부른다.

기업에게 찾아온 행운도 대부분 이런 경우가 많다. 

창의적인 결과물이라고 예시적으로 나오는 히트제품들은 처음부터 의도하고 만들어진 경우가 매우 드물다.

 

예를 들면, 3M의 포스트잇은 성능이 안좋은 접착제에서 탄생했고 물에뜨는 아이보리 비누는 불량품이었다.

그리고 요즘 누구나 먹는 감자칩은 한 요리사가 까다롭게 요구하는 손님에 대한 복수로 짜고 얇게 만드는

나쁜의도(?)에서 시작되었다.

 

그럼 우리 모두도 이런 행운(?)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기업에서 혁신이라고 부르는 프로세스는 원더걸스의 미국진출처럼 Input-Output 개념을 절대적으로

믿고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다.

 

그럼 기존의 혁신, 문제해결 프로세스라고 불리우는 것들에 변화가 있어야 하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요즘 볼 수 있는 창의적, Creative, Innovation이란 형용사가 붙여진 프로세스는

기존의 방법에 Naming만 달리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엔 매우 어려운 문제이다.

그러나 이 문제를 푸는 시발점은 기업의 일하는 문화와 혁신 프로세스가 합쳐져야 할 것이다.

 

  Culture + Innovation = Culnnovation

 

혁신의 문제를 단순히 어떤 제품을 만들거나 서비스를 창출하는 것에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기업 전체의 체질변화에 목적을 두고 거기에 따라오는 결과물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론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요즘 많은 잘 나가는(?) 선진(?), 창조 기업이라고 불리는 회사들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IT 회사들이다.

말랑말랑한 아이디어가 필요하기도 하고 실험해보기도 쉬운 플랫폼을 가진 산업의 특징을 가졌다.

이들이 하는 비즈니스, 일하는 방법은 어떻게 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낼까?가 출발점 이다.

 

그러나 제조, 금융업과는 업의 성격 자체가 다르다.

좋은 아이디어를 내는 일도 중요하고 기존의 것의 효율을 만드는 작업도 매우 중요하다.

자칫 오해하여 효율을 높이는 것은 구시대적 발상이고 무조건 새롭고 혁신적인 것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면 안된다.

 

그렇다면 무작정 그들의 문화를 혁신의 Tool로 벤치마킹 할 것이 아니라 그 회사의 조직 특성에 맞게

조직을 구성하고 문화와 프로세스를 접목시킨 새로운 형태의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조직원 모두, 회가 조직 모두가 창조적 아이디어를 찾기위해 노력할 필요는 없다.

자극을 줄 수 있는 조직을 만들고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영역에서 그런 문화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다른 제반 활동(교육, 인사제도, 켐페인 등)을 함께 이끌어 가는 것이 Key Engine이 될 수 있을거 같다.